메리골드

35 ] 10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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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24

"네?? 제가 기억이 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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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26

"어.. 10년전 예린이도 지민이도.. 다 기억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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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26

"너 분명 죽었었잖아.. 어떻게 살아난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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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24

"환생..했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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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24

"10년전, 죽고나서 저승사자가 말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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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24

"날 환생시켜주겠다고.. 대신 주변사람들의 기억을 지운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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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24

"1년안에 지민오빠가 절 기억하지 못하면 전 소멸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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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24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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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26

"아.. 10년전에 어떤일이 일어났는지 알려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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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세아/24

"무슨일이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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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26

"..참 많은 일이 있었지..ㅎ"

세아가 죽고 몇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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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흐으...세아..세아,세아야... 세아야 어딨어?? 어디로 가버린거야.. 나두고,.. 어디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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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박지민 정신차려!!!!"

지민의 주변엔 세아의 이름이 적힌 찢겨진 종이들과 깨진술병, 담뱃재 들이 나뒹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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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언제까지 세아 생각만 할건데..어? 정신좀 차려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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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세아.. 세아가 좋아하는 메리골드, 세아야 여기 네가 좋아하는 꽃이야 응? 얼른 받아봐"

지민은 계속 허공에 손짓을 했다.

환각, 불안증세를 보이는 지민은 누가봐도 미친사람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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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ㅈ,잠깐.. 아악!!! 기억, 기억이 없어지고 있어!! 살려줘 으아악!!!!!"

갑자기 괴성을 지르더니 쓰러졌다.

정국은 의외로 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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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

쓰러진 지민을 조용히 끌어 침대위로 옮겼다.

꽃밭에서 꺾어온 메리골드를 꽃병에 바로 꽂아두곤 밖으로 나왔다.

다음날 지민은 웬일로 학교를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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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세아는.. 잊은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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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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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16

"그게 누군데?"

처음엔 장난인줄 알았지만 지민의 얼굴엔 진심이라 써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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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허억,.. 야 정예린 세아는..세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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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예린/14

"세아? 그게 누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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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시발,"

정국은 뭔가 이상하다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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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위세아위세아.. 잊어버리면 안돼.. 검은머리에 초롱초롱한 눈 오똑한 코 앵두빛 입술...."

공책에 세아이름을 계속 끄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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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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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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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16

"공책에 위세아.. 누구지?"

정국마저 기억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