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46 ] 더 많은 아픔



박지민/26
"세아야 네 오빠가 소멸되면서까지 널 살렸잖아?"


박지민/26
"그럼 너가 오빠몫까지 살아야지. 안그래..?"


박지민/26
"그니까 그만울고 이젠 행복하게 살자"


박지민/26
"방금 아버지한테서 연락왔어 대기업회사 사장이 되었다고."


박지민/26
"진짜 행복해지자 이젠."


위세아/24
"흐으으,....ㅇ,....알겠어요..흐끕,.. 내가 미안해요... 끅,.. 항상 도움만 받,는 나라서..."


정예린/24
"위세아 정신 빡 차리고! 열심히 살아야지!! 이제 울지마...끅, 울지말라고오...흐으,.."


위세아/24
"너도 울고 있잖아....킄,.."

어느새 눈물범벅이 된 서로의 얼굴을 보며 웃었다.

웃음꽃이 핀 예린과 세아를 보며 말한다.


전정국/26
"....박지민 그럼 네가 대기업사장 아들인거네?"


박지민/26
"ㅇㅇ 이름이 JM회사래"


전정국/26
"그럼 내가 도와줄테니 얼른 그년들 처치하자"


박지민/26
"당연하지"


"안녕하십니까!"

지민이 회사에 발을 들이자마자 사람들이 양옆에 한줄로 서서 고개를 조아렸다.


박지민/26
"

지민도 얼떨결에 고개를 숙이곤 안으로 걸어들어갔다.

벌컥!


박지민/26
"아버ㅈ..."

지민아버지
"아이고 내아들.. 내아들 덕에 내가 회장자리에도 오르고.."


박지한/28
"다 아버지 덕분이죠.."

지민아버지
"말도 이쁘게 하ㄴ... 아.. 왔니 (싸늘)"


박지민/26
"...네.."

지민아버지
"그래 너 잘왔다 여기 앉아라"

지민이 의자에 앉자 다짜고짜,

(찰싹)

지민아버지
"넌 어딜 싸돌아다니길래 얼굴을 한번 안비춰? 에휴..ㅉㅉ 지 형은 이렇게 효도를 하는데.."


박지민/26
"


박지민/26
"아버지 저.. 집에 잘 들어오고 다 할테니까 (바드득)"


박지민/26
"소원 하나만 들어주실래요?"

지민은 무릎까지 꿇고 이를 바드득 갈며 말했다.

언젠가 지민이 말한적 있을 것이다.


박지민/16
우리 부모는 있으나마나야


박지민/16
항상 형만 챙기고 늘 나는 뒷전이지..ㅎ

이렇게 어릴때부터 아버지께 차별대우받으며 살았는데 무릎을 꿇기란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지민은 세아를 위해 무릎을 꿇는다.

사실 세아도 세아지만,

어쩌면 지민에겐

더 많은 아픔이 있을지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