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골드
5 ] 아직은 안돼



위세아/14
"네????? 뭐라고요??? 미쳤어요???"

정말 화들짝 놀라자 민망한지 머리를 긁적인다.


박지민/16
"아니... 나 진짜 이대로 너 보내면 걱정돼서 미칠 것 같아...."


위세아/14
"선배 저한테 정주지마요"


박지민/16
"ㅇ..어??"


위세아/14
"저 어렸을때 아빠가 쥐어 팼어요 방안에서... 그래서 폐쇄공포증 생긴거고요...((글썽글썽"


위세아/14
"엄마는 도망갔어요... 7살때까지 맞고살다가 아빠는 자살하고 나혼자 버려져서.....흐... 예린이 엄마가... 보살펴주고...... 그러,다가, 자,취하고.... 얼마나 외로웠,는데.."

뜬금없지만 나한테 마음을 열다가 실망할까봐 미리 말했다.

이래야지 내가 상처 안받으니까

버림 안받으니까


위세아/14
"....실망했,으면 이제 가세요,, 더이상 정주지말고"

저사람이 나한테 다가올때마다 무서워

같은일이 반복될까봐

또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혼자가 될까봐



박지민/16
"난 너한테 실망안해"


박지민/16
"우리 부모는 있으나마나야"


박지민/16
"맨날 형만 아껴주고 좋아해주고... 난 항상 뒷전이지"


박지민/16
"어쩌면 그거때문에 일진처럼 행동한걸지도 모르겠네"


위세아/14
"..."

정말 몰랐다.

이런 일진같은 선배들은

가정사따위에 신경쓰지 않을 줄 알았으니까.


위세아/14
"선배 저 무서워요"


박지민/16
"..?"


위세아/14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나를, 아껴주고 보듬어준다는게 옳은 일인지 다시한번 생각해봐요 제발.. "


박지민/16
"...그게 무슨소리야 사라진다니"


위세아/14
"선배도 때가되면 알게 될거예요."

아까부터 알수없는 말만 하는 세아에 지민은 점점 불안해지기 시작한다.


박지민/16
"너 왜그래.... 진짜 뭔일 있는거 아니지..?"




위세아/14
"ㅎ 아녜요 선배 이제 빨리 가요"

아직은 아니야

아직은.....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