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서방님과의 혼인생활 [조선시대]
1. 첫날밤...???



박지민
낭자, 오늘 혼인식이 힘들지는 않았소?


박지민
분명 힘들었을 터인데 군소리 하나 안하시오

김아미
아..

김아미
힘들긴 했지만 이것만 끝나면 서방님을 뵐 수 있다고 생각하니 참을 만 했습니다..//


박지민
그렇소..//

지민은 아미의 뺨을 손으로 감싸고 상체를 앞으로 숙였다


박지민
[아미와 눈을 마주치고 방긋 웃으며] 피로가 좀 풀리오?

김아미
네..

아미는 볼이 빨개지고 심장이 마구 뛰었다

바로그때

덜컹-


노비 막쇠
주인님 태형나으리께서 소포가 왔습니다


박지민
[화들짝 놀라며] 아 그러냐??

소포에는 예쁜 비녀와 편지가 들어있었다


김태형
"자네, 혼인을 참으로 축하하네. "


김태형
"그저께 시장에서 이 비녀를 보고 자네의 고운 신부에게 잘 어울릴거라 생각해 한번 사봤소"


김태형
"자네가 신부에게 직접 꽂아주시오"


김태형
"그리고.."


김태형
"요즘 아버님께서 손주를 보고싶어하시던데"


김태형
"뜨거운 첫날밤 보내시게나"


김태형
"힘내시오"

김아미
.....!!//


박지민
김태형 이 자식이..//

편지를 다 읽은 아미와 지민은 왠지 부끄러워 한동안 말을 못했다

사실 오늘은 두 사람에게 모두 정신이 없는 날이었기 때문에 첫날밤은 생각치도 못했었다

잠시 뒤


박지민
아버님이 손주를 바라시는건 사실이지만 너무 부담스러워하지 마오...


박지민
당신이 싫다면 궂이 할 필요 없소


박지민
난 절대로 당신이 싫어하는 일은 하고싶지 않소

김아미
하지만...

김아미
아기는 빨리 낳을 수록 좋을테니 저는 신경쓰시지 마세요

김아미
게다가..오늘은 첫날밤이지 않습니까..//

지민은 심장이 빠르게 뛰었다

이 사랑스러운 여인을 어찌할꼬...

그리고 확신이 들었다

"지금이구나...!"


박지민
그렇다면..


박지민
내 오늘밤 당신을 품어도 되겠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