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민 서방님과의 혼인생활 [조선시대]

9. 출산 - 1

아미는 첫 진통을 한 후로도 꾸준히 가진통을 겪었다

그럴 때 마다 지민은 아미의 손을 잡고 아미를 진정시켜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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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괜찮소..제발 진정하시오

지민의 이런 노력 덕분일까...

가진통이 없을 때 아미는 평소와 같이 행복한 혼인생활을 즐겼다

또다시 한달이 지나고

드디어 출산 예정일이 일주일 남짓 밖에 남지 않았다

김아미

서방님 이제 곧 아기를 보실 수 있겠네요

김아미

너무 설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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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얼굴이 밝아진다) 그렇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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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 그럼 아기 이름도 정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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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부모님께도 알려드려야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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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이가 태어나면 써야되는 물품도 준비를 끝마쳐야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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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내가 최대한 해볼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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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낭자는 그때까지 몸조리나 잘하고 계시오

김아미

서방님...(감동)

김아미

당연히 저도 도와야지요

김아미

대신 아이의 이름은 서방님이 정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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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흠..그래도 되겠소...?

김아미

그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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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수줍게 웃으며) 사실 아기가 생겼을 때부터 생각해 놓은 이름이 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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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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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우리의 이름을 한 글자씩 떠서 박지아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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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어디, 마음에 드시오...?

아미는 자신의 눈치를 보는 지민이 너무나 귀여워 장난을 쳐보고 싶었다

물론 지아라는 이름은 너무나 마음에 들었다

김아미

음...지아...

김아미

지아는 약간..좀..

지민은 예상치 못한 아미의 반응에 화들짝 놀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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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지아는 별로 마음에 안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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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당황하며) 그렇다면..음..내, 새로운 이름을...

아미는 당황한 지민의 모습에 심장이 마구 뛰었다

김아미

(웃으며) 농입니다 농ㅎㅎ

김아미

저도 지아라는 이름이 너무나 마음에 들어요!

지민은 그런 아미가 새로우면서도 사랑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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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렇소? 낭자가 마음에 들다니 너무나 뿌듯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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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그나저나 조금 피곤하니 곁에 누워도 되겠소?

김아미

괜찮으시다면 제 다리를 베고 누우시어요

김아미

제가 서방님을 재워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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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빙긋 웃으며) 고맙소

지민은 아미의 허벅지에 머리를 대고누웠다

김아미

편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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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덕분에 잠이 올 것만 같소

아미는 지민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지민의 잘생긴 얼굴을 찬찬히 훝어보았다

김아미

(어쩜 이리도 잘생겼을까...)

잠시 평화를 즐기고 있던 그때,

김아미

으으윽!!!!!

전 가진통과는 차이가 다른 아픔이 아미를 덥쳤다

김아미

으어아악!! 허억 허억

마치 누군가가 아미의 배를 칼로 찌르고 잡아 뜯는 듯한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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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낭자 괜찮소???

지민은 평소처럼 가진통일거라 생각하고 아미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곧 깨달았다

가진통이였다면 괜찮다는 말 정도는 했을 아미가 평소보다 거친 신음소리를 내며 고통스러워했다

김아미

흐억!!!으아악

김아미

흐어어억 으윽!!

김아미

서..흐윽...방님..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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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말하시오 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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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봐라!! 당장 의원을 불러라!!!!

김아미

아..기가..아악!!

아기라는 말에 지민의 심장이 쿵 내려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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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조금만 참아주시오 낭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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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여봐라!!! 의원은 언제 오는 것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