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아닐지도 몰라

02; 설레다.

다음날이 되었다.

우린 어김없이 함께 다닌다.

이여주

야아ㅏ 나 어제 ×#*×^^-(×,'">#♡×*-?-

오늘은 내가 좀더 말을 많이 했다.

어그제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하성운  image

하성운

진짜??

하셍운이 표 리액션은 언제 들어도 기분 좋다.

얘가 말을 잘해서 인것 같기도 하고.. 그냥 들으면 기분이 좋아지는 기묘(?)한 목소리가 있는것 같기도 하다.

.

.

윤쿠쿠 쌤 image

윤쿠쿠 쌤

자, 오늘은 지금 상태의 자리에서 짝이 너무 맘에 안들다고 여러분들이 난리난리를 떨어서 짝과 친해지기 위한 타임을 가질께용☆ 바로 짝과 무엇을 만들거랍니닷!

윤쿠쿠 쌤 image

윤쿠쿠 쌤

단! 제가 준비해둔 이 우드락, 미술용품 등을 이용해서만 말이죠.☆ 시작하쎄욧!

내 짝은..

.

.

하셍우니다.

우리는 회의 끝에 선물 상자를 만들기로 했고, 우드락과 미술용품들을 가져왔다.

위에 사진 같이 만들거라면서 의가양양해 하는 성운. 우리가..? 진짜 그렇게 만들수 있다고 생각하는거야? 참 순수하다 순수해..

이여주

성운아.. 진짜 할 수 있겠어..?

하성운  image

하성운

뭐, 여쭈가 도와주면 할 수 있겠지. 희희

이여주

나 우리반에서 미술 제일 못해.. 나 믿으면 안돼..

그렇게 말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히히덕 거리며 웃고 아무것도 안하는 성운.

아휴.. 됐다. 내가 얘한테 뭘바라냐..

일단 나 혼자 우드락을 딱 잡고 커터칼로 잘랐다.

하지만 내 힘이 너무 약했는지 커터칼이 이상한지 커터칼이 우드락을 잘 자르지 못하였다.

갑자기 성운이가 "그렇게 하는게 아니지~!" 하며 내 옆으로 쑥 들어와서는 커터칼을 쥐고 있던 내 손을 잡고 잘라주기 시작했다.

.

.

.

설렜다

하성운  image

하성운

여주야 그르니까 이케이케 해가주구~~....

이미 그의 말은 들리지도 않았다.

오직 나는 그의 얼굴만 응시하고 있을 뿐.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정이였다.

"설레다"는 표현이 이렇게 가까운 곳에서, 전혀 예상하지 못핫 곳에서 일어날 수 있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하성운  image

하성운

... 여쭈 오늘 이상해..

이여주

ㅇ..응? 왜?

하성운  image

하성운

계속 내 얼굴만 보고.. 그러면 내가..

하성운  image

하성운

설레잖아..

얘 너무 솔직하다. 진짜.

하성우니야. 그런건 속으로 생각해야지^^.

하성운  image

하성운

왜 그렇게 쳐다봐..? 내가 무슨 못할말이라도 했어..?☆

아니 ㄱ..그건 아닌데에ㅔ 아 미치겠다..

이여주

ㅇ..아니! 그리고 우리사이에 설레기는 개뿔..

하성운  image

하성운

왜..? 우리 사이에는 설레면 안돼..?

이여주

아니 그게 아니ㄹ..

윤쿠쿠 쌤 image

윤쿠쿠 쌤

여러분 이제 다 마무리하고 집에 갈 준비 하세요! 벌써 4시에요호

쌤 타이밍 나이스!

.

.

.

학교가 끝난뒤-

이여주

야! 하셍우니!

하성운  image

하성운

...

왜 또 말이없니이..

하성운  image

하성운

여주야..

이여주

응?

갑자기 분위기를 잡는 성운.

.

.

.

글자수_1231

3화_end

자까 image

자까

여주의 철벽이 드디어 무너졌어요!! 여러분 기뻐하세요! 와아아아아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