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의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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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운수가 왜 이렇게 안 좋은걸까"

"칼에 찔리고"

"지금은 만나기 싫었던"

"사람을 만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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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왜 이렇게 요즘 운수는 나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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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저야 모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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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저는 타로를 보는 사람이 아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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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그냥 사람 생명을 구하는 의사니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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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그냥 말을 맙시다

.....

.......

....

.......

"멍 때리면서 걸으니 벌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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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벌써 병원 앞에 도착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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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금방 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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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하필 저희 병원 앞에서 잡히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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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금방 왔네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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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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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자,그럼 그만 잡담하고 들어갑시다

"병원 문이 열리자"

"시끌벅적한 병원 내부의 모습이 보였다"

남자의사

여기 긴급 환자요!!!!!

의사1

빨리 환자 이송 안 하고 뭐해!!

아들

의사 선생님...저희 엄마가 숨을 안 셔요...

할머니

아이고오..할배 눈 좀 떠봐유...

소방관

여기 또다른 긴급 환자요!!

간호사1

여러분 잠시만 비켜주세요

아들

엄마...

할머니

아이고오..영감...

의사2

oooo년 o월 o일 한 꼬마의 어머님이 사망하셨습니다...

의사3

oooo년 o월 o일 할아버지님이 돌아가셨습니다...

의사2,3

저흰 최선을 다 했지만 방법이 없었습니다

의사2,3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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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이게 무슨 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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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어..휜의사 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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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무슨 일이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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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일단 사람들 생명부터 살린 다음에 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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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그때 다 설명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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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라

우선 환자들에게 집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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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하...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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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저기..죄송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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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 부탁 하나만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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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두 분 다 여기에서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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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지금 병원 상태가 보다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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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말이 아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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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뭐 그런거라면 그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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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그냥 여기서 기다리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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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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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알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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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근데 잠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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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뭐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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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저희도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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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저희도 사람 생명을 구하는 직업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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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아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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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이유가 뭐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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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첫째,병원에서 신분이 의사가 아니면 다른 사람의 생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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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참관하면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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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둘째,지금 두 분 다 한명은 칼에 찔렸는데 완치가 안돼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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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한 분은 정신적으로 이상하다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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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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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휘인

그럼...

"그렇게 그 의사는 안된다는 말과 함께"

"뒷모습만 보이며 서서히 멀어져 갔다"

"그 모습이 마치 내 애인이 날 버리고 간 모습 같았다"

"슬펐지만 보고싶지만 잡고싶지만"

"지금은 겁이 나서"

"아직은 때가 아니라서"

"그때 나의 여자인지 불확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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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그냥 여기서 기다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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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그러죠 문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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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근데 문신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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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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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저희가 가만히 있을만한 그런 사람들은 아니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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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또 뭐 하실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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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간단한 치료는 할 줄 알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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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예전에 배웠던 의료기술을 쓰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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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우리 뒷감당은 어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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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실수만 안 하면 뒷감당 안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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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만약에 문제 생기면 용신부님 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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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

당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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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별

하아..알겠습니다...

"기다릴려고 했는데"

"이 방법도 괜찮을거 같다"

"운수 나쁜 날이지만 어떻게든 되겠지"

"이번엔 내 촉을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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