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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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あさから と..ても かわいくて どうすることも できないじゃない " ( 아침부터 이러면 너무 귀여워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잖아 )

여주 목에 파고들어서 웅얼웅얼 거리는 정국이 숨결이 여주의 목에 다 느껴져. 여주 정국이 뭔 말 하는지도 모르는데 멍뭉이같이 생겨가지고는 품에 안겨 애교떠는 건 알겠으니 절로 심장 두근대고 그래.

김여주
아 쪼옴..

하면서 정국이 슬쩍 밀쳐내는데 정국이 껌딱지처럼 붙어서 낑낑대. 여주가 이내 작은 손으로 정국이 머리 쓱쓱 쓰다듬으면서 일본어로 아침인사 해줘

김여주
오, 오하요오 (아침인사)

김여주
오하요오 맞나? 곤방와인가?

여주가 그러자 정국이 여주랑 눈 마주치고 이마 쓸어주면서 갈라진 목소리로


전정국
나도 안녕 (나도 오하요오)

해줘. 여주, 너무 설레서

김여주
웅,

하면 정국이 조심스럽게 여주 입에 입맞춰. 여주가 깔린자세라 버거워하면서도 적극적으로 혀 옭아매고 그러지. 정국이 바짝 서서 입맛 다시면서 버클 푸는데 여주 몽롱해져서 그냥 가만히 있겠지.

정국이 헉헉대며 여주 눕히는데 쿵 소리나게 애 눕히고 자기 옷 급하게 벗으면서 여주 목에 진하게 키스마크 세겨. 다다미 방 창문이 열리면서 바닥에 대나무 발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쬐겠지.

여주 눈위로 햇살 비치면 도리도리 고개 저으면서

김여주
아으..눈부셔

할거고 그 모습마저 넋 놓고 바라보던 정국이 번쩍 여주 들어서 뚫어져라 여주 응시할꺼. 둘이 조금 더 찐해지고 있을때 다다미방 문이 열리고 가이세키료리를 든 안주인 들어와.

여주 입 떡 벌어져가지구 끙끙대며 정국이 품에 딱 붙어있겠지. 정국이는 아랑곳하지 않고 눈짓으로 테이블 위에 요리 놓고가라할거.. 안주인 이런 일 한 두번 아니라는 듯 정갈하게 요리차리구서 방 나가버림.

여주가 코알라처럼 딱붙어서 앵겨있으면 정국이


전정국
그럴까? (부끄러워?)

하면서 여주 허리 움켜쥐어. 그리고 둘이 뜨낮(?) 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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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저녁

다른 조직원들은 잠깐 나가서 정국이랑 여주랑 같이 앉아서 술 마시는데 김여주 진탕 취해서는 정국이 팔뚝에 있는 잉어 와앙 하고 물어버림.


전정국
(식겁하며) 야,야메떼요

정국이 여주 잉어 못먹게 하니까

김여주
뭐야! 왜 안쬬ㅠㅠ으어어어으아어으으어

하면서 서럽게 울곸ㅋㅋㅋ 정국이 놀래서


전정국
도죠..도죠..(여기...여기)

하면서 잉어 줘버림. 잉어 받아든 여주가 조심히 입앞에 갔다대고

김여주
잉엉!잉엉!

하면서 와앙 깨물고

김여주
아이 마시따~

이러면 정국이도 신나선



전정국
괜찮습니까? 괜찮습니까? (마시서? 마시서?)

하며 헤실헤실 웃어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