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카페[시리즈]
Ep.15_기억 카페



푸른 바다 푸른 하늘_


윤정한
여기는.. 내 기억 속 풍경인데..


정한은 보기 드문 표정으로 주변을 살폈고_

그런 정한의 모습을 처음보는_

나머지들은 정한을 쳐다봤다_


이지훈
사장님 무슨 문제 있어요?


윤정한
ㅇ..어? 아니야.. 일단 손님 부터 찾자


정한은 일단 일에 방해되는 이 사실을 숨기고_

손님부터 먼저 찾기로 했다_


최승철
근데 여기 꽤 넓은거 같은데 그때보다


최승철
무슨수로 찾지?


정한은 고민을 하다가_


윤정한
그럼 일단 2팀으로 나뉘어서 다닐까?


윤정한
3명 3명으로 찾자


윤정한
나랑 순영이랑 원우랑 갈께


윤정한
승철이랑 지훈이랑 석민이 이렇게 저 왼쪽 으로 둘러봐줄레?


이석민
알겠습니다!


그렇게 두 팀으로 나뉘어 손님을 찾기 시작했고_

정한이네도 빨리 움직였다_


그렇게 일단 오른쪽으로 돌아 찾고 있을 때_


전원우
근데 손님 특유의 특징으로 찾았었는데


전원우
이번 손님은 특징이없어서


전원우
사장님의 느낌으로 찾아야 할 것같은데요


윤정한
....


전원우
사장님?..


윤정한
...


전원우
사장님!!!


윤정한
ㅇ..어?!...


정한은 생각에 잠겨 있다가_

번뜩 정신을 차렸다_


전원우
사장님 무슨 문제라도 있어요?


전원우
아까부터 사장님 답지 않네요


권순영
그러니까 자꾸 멍때리시고


윤정한
아 미안.. 조금 피곤해서그런가봐..


권순영
근데 뭐.. 사장님은 그럴 만 하죠


권순영
오늘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셔서 석민이랑 승철선배 혼내고


권순영
손님도 맞이하시고 힘들만 하죠


권순영
그래도 끝나고 자요!!


윤정한
알았어ㅎ..


그렇게 이야기를 하며 모퉁이를 돌아가고 있을 때_


"퍽"


소리가 나며 누군가가 정한과 부딪혔다_


윤정한
아 죄송합니다..


원래 여기 사람들한테는 노터치 해야하지만_

방금 상황은 갑자기 일어난 일이라 어쩔 수가 없었다_


그리고 부딪힌 사람을 보니_

초등학생 어린아이 같았다_


윤정한
저기 괜찮아?


정한은 넘어진 그 아이에게 손을 내밀었고_

그 아이는 정한의 손을 잡고 일어나_

정한과 눈을 마주쳤다_


윤정한
!...



권순영
어? 이 아이 사장님이랑 조금 닮은거 같은데 ㅋㅋㅋㅋ


전원우
오 정말 그러네..


둘은 넘어진 아이의 얼굴을 보고_

정한의 얼굴과 닮았다는 말을 주고받으며 웃고 있을 때_

정한은 알 수 있었다_


이상하다는걸_

여기는 손님의 세상 속이 아니라는거_


윤정한
....


그리고 정한은 그 아이에게 몰래 다가가_

가방에 있는 이름을 확인했다_


"윤정한"


정한의 예상데로 여기는 정한의 기억파편 속_

그리고 여기를 둘러볼 때 마다 기억 조각이 맞춰지는 기분이 들었다_


윤정한
...


윤정한
그래 집에 들어가 밖에 돌아다니면 위험해


정한의 말을 들은 어린아이 정한은_

뒤를 돌아 집으로 가는 듯 했고_


정한은 말했다_


윤정한
원우야 순영아 빨리 다른 애들 불러서


윤정한
우리가 들어온 포탈 앞으로 데려와


전원우
네?


윤정한
시간이 없어.. 여주가 위험할지 몰라..


권순영
그게 무슨 말이에요?


윤정한
나중에 설명할테니까 빨리!!!


그렇게 원우와 순영은 나머지 팀을 데리러 갔고_

정한은 그 어린아이 정한을 뒤 따라갔다_


한편 여주 쪽_

유여주
흐함.. 지루해..


여주는 하품을 하며 졸고 있을 때_

갑자기 낮은 목소리가 들렸다_


망령손님
저기요

유여주
음..


망령손님
저기요

유여주
네?!...


아까 까지만 해도 테이블에 앉아 있던 손님은_

언제 카운터로 왔는지_

카운터 앞에서 여주를 부르고 있었다_


망령손님
저기 테이블에 뭐가 묻어서요 치워주세요

유여주
아! 알겠습니다!..


여주는 뒤에 걸레를 들고 손님이 앉아 있떤 테이블로 향했고_

테이블 위를 살폈다_

유여주
어?.. 뭐가 묻어 있다는...


테이블 위에는 먼지하나 없이 깔끔했다_

유여주
... 이상해..


순간적을 이상함을 느낀 여주는 뒤를 돌았고_

그 손님이 여주의 바로 뒤에 서 있었다_

유여주
!...


망령손님
아... 아쉽다..


망령손님
조금만.. 아주 조금만 늦게 뒤 돌았으면..


"그 기억은 내가 먹을 수 있었는데!!!!!"


갑자기 그 손님의 모습은 흉축하게 변했고_

여주는 놀라며 나자빠졌다_

유여주
!.. ㄴ..누구..


망령손님
됬어.. 지금이라도 먹으면 되잖아?.. 기억..


그 괴물은 점점 여주에게 다가왔고_

여주는 그 괴물을 피해 도망가기 시작했다_

유여주
어디로,, 어디로 가야하지...


여주는 헉헉 거리며 찾기 시작했고_

주변에서는 그 괴물이던진 물건이 날라왔다_

간신히 피하며 도망가고 있을 때_

문득 다리에서 큰 고통이 있는게 느껴졌다_

아까의 상처가 벌어졌는지_

따끔을 넘어 발바닥이 찢어질 것 같았다_


아니 이미 피가 나고 있는 것 같았다_

여주는 그래도 죽기살기로 뛰어_

승철이 관리하는 기억창고 앞까지 왔다_

유여주
그래.. 기억창고!..


여주는 아까 있었던 일을 생각하며_

죽기살기로 그 기억의 방으로 뛰어들어갔다_


그렇게 재빨리 들어간 여주는_

승철이 알려준 서랍을 잡아 댕기고_

여주가 들어왔던 문은 사라졌다_

유여주
허억허억... 된건가..


여주는 과호흡이 올 정도로 힘들었고_

바로 그 자리에서 주저 앉았다_

발바닥에는 큰 고통이 오고_

호흡은 점점 가빠졌다_

유여주
허억 흐..헉...


그리고 여주는 결국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_


한편 어린 정한의 뒤를 따라가고 있는 정한_

어린 정한은 짧은 다리로 열심히 뛰어가고 있었고_

정한은 빠른걸음으로 뒤를 따라갔다_


윤정한
...


정한은 알고 싶었다_

기억도 기억이지만_

자기가 어떻게 된건지_

왜 여기 있는건지_

알고싶었다_


왜 자기한테만 기억이 살짝 있는걸까라고_


그렇게 꼬마정한이 4각지대를 지나갈 때였다_


한순간이였다_

갑자기 트럭이 나온 건_

그 트럭은 아주 작은 아이를 덮쳐버렸다_

그리고 그 작은 아이는 저 멀리 튕겨져나가_

바닥으로 떨어져 피를 흘리고 있었다_


그리고 그걸 본 정한은 사고가 정지했다_

그리고 정한의 머리 속에서는 점점 기억의 조각들이 맞춰져 갔고_

머리가 지끈거렸다_


윤정한
아악!!!...


머리가 미친 듯 이 아파왔고_

정한은 그 고통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졌다_


Ep.15_기억카페[end]


작가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작가
드디어 완결을 달리구 있는 기억카페!


작가
지금새벽이라 머리가 제대로 안돌아가네요 ㅠㅠㅋㅋㅋ


작가
지금 머리 속에서 수면을 자꾸 원해가지고


작가
저는 이만 자러 가봐야겠습니다..


작가
그럼 다음화에 뵙겠습니다!


작가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