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카페[시리즈]
Ep.18_기억 카페



그렇게 거울 속의 포탈로 넘어와_

카페로 도착한 둘은_

카페의 상태를 보고는 당황을 금치못했다_


권순영
여기 왜 이래?..


이지훈
무슨 쌈박질이라도 크게 했어?..


순영은 놀라며 카페의 난장판이 되 있는 물건들으 보다가_

벽에 있는 커다란 긁힌 자국을 보고는_

심상치 않음을 느꼈다_


권순영
이게 뭐야?..


순영의 말에 지훈도 그 자국을 봤고_

지훈의 얼굴을 굳어갔다_


이지훈
ㅇ..여주는?!...


지훈은 카페에 혼자 있던 여주를 찾기 시작했고_

때마침 저 2층에서 뛰어나오는 원우를 발견했다_


이지훈
원우야!!


전원우
어?.. 지훈아!..


이지훈
여주는?!!!.. 상태는 괜찮아?


전원우
여주 지금 발바닥 상처가 벌어졌고


전원우
과호흡으로 쓰러졌어..


이지훈
ㄱ..그게 다지?..


전원우
일단 확인된거는 그게 다야


지훈은 업고 있던 정한을 원우에게 넘겨주고는_


이지훈
원우야 일단 사장님 쫌 위 쪽 방에 눕혀줄레?


이지훈
치료는 내가 할께


전원우
그래 알았어


그렇게 순영과 지훈은 원우가 말한_

기억창고로 뛰어갔고_


기억창고 안으로 들어갔다_


그렇게 기억창고 안으로 들어가자 보이는건_

승철과 석민이였다_


이석민
지훈이 형?..


이지훈
여주는?!..


최승철
여기 있어


승철은 자기 앞에 있는 여주를 가르켰고_

지훈은 누워있는 여주에게 향했고_

상태를 살폈다_



이지훈
다행히 원우가 말한데로 밖에 다친데가 없어서 다행히야..


지금 이 상황을 보고 다행이라는 지훈을 보고_

그 셋은 의아했다_


쓰러져 있는 여주 상태를 보고 다행이라니_


이석민
형.. 이거 다행맞아?..


이지훈
최악의 상황들 중에서는 다행이라고 할 수 있지


지훈은 알 수 없는 말을 하며_

치료제를 여주 위로 뿌렸고_

여주의 호흡은 정상으로 돌아왔다_


이지훈
일단 자세한건 여주 위층으로 옮기고 말해줄께_


이지훈
카페가 왜 저렇고 긁힌 자국은 왜 그런지


그렇게 지훈의 말에 다들 아무 말도 하지 않고_

여주를 데리고 기억창고에서 나갔다_


그렇게 여주를 방에 옮기고_

여주를 돌보는 순영 그리고 정한을 돌보는 원우를 제외하고는_

계단에 모여 이야기를 시작했다_


최승철
그래 지훈아 말해봐 이제


최승철
카페가 왜 저렇고 여주는 왜 저렇고 정한이는 왜 저러는지


지훈은 긴 한숨을 내쉬고는 이야기를 시작했다_


이지훈
일단 카페상태부터 이야기하면


이지훈
내가 여기에서 제일 일찍 카페에서 일한거 알지?


이지훈
사장님이랑 나만 일할 시절에


이지훈
사장님은 몇 년동안 여기에서 일한지는 모르겠지만


이지훈
유독 이 세계에 대해서는 잘 알고 계신거 같았어



이지훈
그리고 사장님이 나한테 가끔 이 세계에 대해 이야기 해주곤 하셨어


이지훈
그 중 사장님이 이야기 해주신


"기억을 찾아먹는 괴물"


이지훈
그 자식이 이렇게 만들고 간 범인일거야


이석민
기억을 찾아먹는 괴물이요?!..


최승철
그게 말이 돼?..



이지훈
일단 들어봐봐


이지훈
그 괴물은 사람의 형태와 많이 비슷해


이지훈
그래서 망령손님으로 위장해서 오는 경우가 꽤 많다고 하셨어


이지훈
망령손님과 다른 점이 유독 깔끔한 모습이라는거지



이지훈
그리고 그 괴물이 왠지 모르겠지만


이지훈
우리를 속여서 우리를 기억세계에 가둘려고했고


이지훈
혼자 남아있는 여주의 기억을 먹고


이지훈
기억 창고까지 들어가서 기억들을 먹을려고했겠지



이지훈
근데 여주가 기억창고로 들어가 기억창고의 문을 없엔 탓에


이지훈
기억창고로 못 들어간거 같은데.. 그나저나 그 괴물은 도망간걸꺼나


지훈의 말에 석민과 승철은 벙쪄 지훈을 쳐다봤다_


이지훈
그래 그래.. 생각 정리 할 시간은 주고 이야기 이어서할까?


최승철
ㄱ..그러니까 이게 말이 돼?..


이석민
그 괴물은 어디서 나온거고.. 굳이 왜 여주를 택한거죠..



이지훈
그건 나도 자세하게 모르지


이지훈
나머지는 사장님이 일어나면 그때 알게되겠지



이지훈
아무튼 대충 정리한거 같으니까


이지훈
아까 순영이한테는 살짝 말했지만


이지훈
우리가 들어갔던 기억세계에 대해 말해줄께



이지훈
우리가 들어간 그 곳


이지훈
너네들도 지금이라면 알겠지만


이지훈
그 괴물이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공간이야



이지훈
거기에는 사람 한 명도 보이지 않았고


이지훈
너무 이상했어



이지훈
근데 아까 순영이한테 들었는데


이지훈
사람 하나 없던 그 세계에서 꼬마아이를 한 명 봤다고 하더라고


최승철
진짜?.. 거기 사람 한 명도 없었는데..


이지훈
그치 이상하지



이지훈
아무튼 사장님을 찾으러 쭉 길을 내려가다가


이지훈
쓰러져 있는 사장님을 찾았어


이지훈
그리고 아까 순영이가 봤다던 어린 꼬마아이까지


이지훈
근데 그 꼬마아이는 죽어있더라고


이석민
죽었다고요?!..



이지훈
응, 바퀴자국이 있는걸 봐서는 뺑소니 같았어


이지훈
그리고 사장님이 그 쪽을 보고 쓰러져 계셨는데


이지훈
처음에는 그냥 놀라서 굳었는데



이지훈
생각해보니까


이지훈
아까 처음 여기 세계에 들어왔을 때


이지훈
사장님이 당황한 얼굴을 감추지 못했던게 생각이 났어


이지훈
그리고 그 아이의 얼굴을 보니까 사장님과 많이 닮아있더라고


최승철
설마..



이지훈
응, 가방에 있는 이름표를 보니까 "윤정한"이라고 쓰여져 있더라고


이지훈
즉 우리가 들어간 그 곳은 정한 사장님의 기억 속이라는거야


Ep.18_기억카페[END]

안녕하세요 작가입니다~

이번화는 약간 정리하는 화일까나요..

전 화에있던 복잡한 내용을 최대한 간단하게 추리긴했는데

쩝..


빨리 완결하고 다음신작 빨리 내야하는데

질질끄는 꼴이 되버렸네요..

아무튼 최대한 빠르고 탄탄한 연재를 위해

작가는 이만 ㅌㅌ...(관계없..)

그럼 다들 이번주 마무리 잘 하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