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씨, 수업시간입니다.

EP.01 프롤로그 (1)

박교수

저 그게...

윤회장

우리 딸에게 무슨 일 있는건가요... 박교수님께서도 저에게 하나 밖에없는 딸이라는거 잘 알지 않습니까...

윤회장은 답답함과 짜증이 치밀어 올랐다. 자신에게 가장 소중한 딸에게 무슨 일 이라도 생긴건 아닌지... 아내가 마지막으로 남기고 간 보물이기 때문에 더욱 더 간절했고 무사하길 바랬다.

윤회장

그래서 무슨 병입니까!!!

박교수

그... 그게... 병명을 모르겠습니다... 검사 결과를 종합해본 결과 희귀 불치병인듯 합니다...

윤회장

그럼 이대로 살다 죽는다는 건가요...

박교수

그...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윤회장

...하... 전 이만 가보도록 하죠.

박교수

네... 넵! 안녕히들어가십쇼, 회장님!

아직 5살 밖에 되지 않은 어린 아이에게 불치병이라니. 게다가 국내 상위권에 드는 Y기업의 외동딸이 오래 살지 못할 것이라는 이야기는 윤회장 뒤로 회사를 이끌 핏줄이 없다는 사실과 다름이 없었다.

윤여주

아빠! 아빠! 이거 바바! 이거 아빠! 이거 나! 이거 엄마!

윤회장

여주야... 엄마가 그렇게나 보고싶어?

윤여주

응응! 아빠! 엄마는 언제와?

윤회장

음... 여주가 밥 잘먹고 튼튼해지면 엄마가 돌아올꺼야...

윤여주

히히 알게써!

윤회장은 알았다. 여주의 엄마는 절대로 돌아오지 못한다는 걸. 그리고 깨달았다. 여주는 회사를 이끌 수 없는 운명이란 걸.

문득 윤회장의 머릿 속에 한 아이가 스쳐갔다.

그 아이는...

그로부터 2년후, 여주는 벌써 7살이다. 아직도 알 수 없는 이유들로 두드러기, 기침, 두통 등이 끊임없이 찾아온다.

윤회장

여주야~ 거실로 내려와볼래?

윤여주

네, 아빠!

7살이면 아직 어느 모습에서나 한 없이 어린 아이이다. 하지만 대기업을 이끌 후계자라면 말이 달라질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여주는 그러지 못할 운명임을 여주 자신도 잘 알고 있었다.

윤회장

인사해, 여주야. 앞으로 이 오빠랑 우리 집에서 같이 지낼 거란다.

윤회장

예전에 작은아버지 집에 갔을 때 몇 번 봤었을 텐데 아마 기억 못 할꺼야. 너무 예전인지라...

윤회장은 도대체 무엇 때문에 저리 슬픈 표정을 짓는 것일까. 마치 작은아버지에게 무슨 일이라도 생긴 것 처럼. 하지만 어린 여주는 윤회장의 표정까지 신경 쓸 정신이 없었다.

워낙 몸이 약해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을 다니지 못하다 보니 친구들이 없다. 아는 사람들 이라고는 가정일을 해주시는 아주머니들, 윤회장, 박교수, 그리고 병원 친구 밖에 없었던 여주에게 윤정한이란 또 다른 새로운 세계와 다름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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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한

안녕, 여주야? 오빠 이름은 윤정한이야.

윤여주

.... 음... 잘생긴 오빠다!!!

여주의 한 마디로 윤회장의 집은 그야말로 초토화가 되었다. 원래 웃음이 많으신 아주머니들도 평소에 잘 웃지 않으셨던 경호원들과 비서들도 웃었다.

윤회장

허허허 잘생긴 오빠야? 여주가 보는 눈이 있네 하하.

어쩌면 이 집에 여주가 없었다면 윤회장의 집은 고요함과 다름이 없었을 것이다.

그렇다. 윤회장 집 식구들은 여주에게서 부터 밝은 에너지를 받고 있었다.

윤여주

잘생긴 오빠아! 우리 놀자아!

매일 혼자 또는 아주머니들과 놀았던 여주에게 함께 놀 사람이 생겼다는 것이 여주에게는 엄청난 선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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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라

안녕하세요, 슬아라입니다!! '아가씨, 수업시간입니다'는 제 첫작입니다. 아직 프롤로그가 끝난게 아니니 더 많은 관심과 사랑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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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라

그리고 맞춤법이 틀릴 수가 있습니다... 보기 불편하실 수도 있으니 미리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또한 틀린 부분을 댓글로 알려주시면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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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라

그럼 댓글과 구독을 좋아하는 신인 작가는 프롤로그 마저 쓰러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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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아라

'EP.01 프롤로그 (1)'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