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휜]너의 기억을 찾아줄게(휴재)
ep02-질문 3가지


휘인의 대답이 없자 별은 키로 방 문을 열었고

방 안에는 쓰러져 있는 휘인이가 있었다.

손목은 피로 물들어 있었고

커터 칼은 방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출혈이 심하지 않아 일단은 거실로 옮기기로 한 별은

소파에 눕혔다. 거기서 일을 하던 사람들은 놀란 듯 별을 쳐다 보았고

휘인이를 들어 1층 거실로 데리고 갔고

별은 서랍에서 구급 상자를 꺼내

익숙한 듯

상처에 소독 약을 부어 소독을 하고

붕대로 감았다.

뭐 자주 있던 일이었다.

저렇게 쓰러지는 것은

별은 굳이 휘인에게 자신이 치료를 했다

도왔다고 이야기를 하지 않는 편이라 매번 쓰러진 후 눈 앞에 보이는 혜진으로 알고 있었고

혜진도 그러라고 하는 별에 알겠다고 수긍했다.


휘인
“으윽..”


혜진
“아가씨. 일어나셨어요?”


휘인
“안.. 경호원..?”


혜진
“네, 어제 얼마나 놀랐는지 아세요?!”


휘인
“안 경호가 나 치료 한 거야?”


혜진
“아니요.. 별 경호원님이 하셨어요”


휘인
“무슨..문 경호 지금 어딨는데?”


혜진
“모르겠어요”


혜진
“아가씨 치료하시고 갑자기 나가셔서..”

휘인은 인상을 썼고,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

별은 저녁에 돼서야 돌아왔고

별의 목소리가 들리자 휘인이는 방 문을 슬쩍 열었다.


휘인
“문 경호. 이리 좀 와 봐”


문별
“예”

별은 2층으로 올라갔고

휘인이는 방 문을 열어두고 침대에 털썩 앉았다.


문별
“어디 갔다 온 거야?”


문별
“왜 물으시는 데요?”


휘인
“뭐?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문별
“사적인 질문은 삼가해 주세요”


휘인
“하.. 싫으니까 그냥 대답 하라고!”


문별
“밥”


휘인
“뭐?”


문별
“밥 드시고 오시면”


문별
“그때 말씀 드릴게요”


문별
“숨기는 거 없이”


문별
“질문 세 가지”


휘인
“다섯 가지..”


문별
“대신 많이 드셔야 합니다”

휘인이는 고개를 끄덕였고

별은 휘인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