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달 아이 」Moonchild
☆°* 2 화 *°☆


약간의 왕따 트리거 요소가 있습니다. 혹 트라우마가 있으시다면 뒤로가기를 눌러주시면 좋겠어요.

저도 왕따물을 지양하는 편이라 적고 싶지는 않았는데 이 장면이 없다면 스토리에 조금 큰 지장이 가요.

죄송합니다, 모두.

월하야!

고개를 빼꼼 내민 대휘는 월하를 찾았다.

어, 없네.

오늘 월하 안왔어?

월하?

걔 오늘 학교 안 왔는데.

뭐어..무단 결석이 얼마나 되더라, 3달 거의 안되어서 학년 올라가니까 다행이었지..

머리를 쓸어넘긴 성연은 대휘에게 물었다.

걔를 왜 찾아?

어어,

그니까, 이건.

뭐라고 할까나.

이 모든 것을 설명해줄 단어가 잘 생각이 나지 않았다.

그냥, 친구니까.

생긋 웃는 대휘에 성연은 알수없는 미소를 지었다.

사람이 너무 많아..

15살 즈음, 모든 걸 잃었을때, 그때의 시선이 아직도 두려웠을까.

아직 사람이 무섭다.

이번에 3달은 채우면 안되는데, 졸업은..

...해야했었나.

핸드폰을 잠시 켰다 침대에 다시 내려놓은 월하는 쓰러지다시피 침대에 누웠다.

머리 아파.

깊어만 가는 밤에, 멍하니 달을 바라보는 월하였다.

어머, 월하야.

손을 작게 흔들며 웃는 성연에 월하는 뒤를 돌아보았다.

..?

어제 왜 안 왔어?

그게 네가 왜 궁금해.

자연스럽게 팔짱을 끼며 물어보는 성연에, 부담스럽다는 듯 얘기하는 월하였다.

...야.

정말 작게,

뒤에 대휘 있잖아, 친한 척 좀 해주라?

살벌하게 말했다.

남자에 미쳤구나.

아,

쳐내진 손을 잠시 바라보던 성연이 월하의 손목을 잡고 벽에 쳐냈다.

이렇게 사이 안 좋게 만들지 말고, 월하야.

비실비실 말라서, 넌 힘도 없잖아. 그치?

살인미소.

난 너 같은 목적 있는 애 앞에서 착한 척 안해.

애초부터 착한 척은 한 적도 없는게,

어깨를 세게 밀친 성연에 월하는 작게 신음을 내뱉었다.

왜 이래, 쟤랑 가까워지기라도 하게?

네가 그럴 수 있어?

너..

불쌍한 인생 살면서 그런 말 하지마.

안타깝다는듯 바라보는 눈빛에, 그리고 한쪽만 들어올린 입꼬리.

사람을 미치게 하는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너 진짜,

조금이라도 차분해지려 눈을 감았다 뜨며 성연에게 말하자, 성연이 월하의 가녀린 손목을 잡아채더니 벽에 찍었다.

아니, 찍었다기보다, 벽과 부딪히게 만들었다.

좋게 좋게 가자. 그게 너한테도 좋은 길이야.

...네 부모한테도?

씨X. 욕지거리를 내뱉으려다 삼킨 월하는 성연이 지나간 자리를 오랫동안 바라보다 손목을 어루만졌다.

되게 아프게 때리네.

아아아, 피곤해..

얼라료, 대휘에 뒤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
대박!

뭐가 그리 좋은지 손벽을 짝짝 치며 대휘를 바라보는 여자는 상냥한듯 차가운 눈빛을 하고 있었다.

눈꼬리는 접힌채로.


정하민
너 메이더구나!


시년
전 화에 댓글 많이 달아주신거 정말 감사합니다 :)


시년
다음 화부터는 대휘가 달 아이를 제대로, 조금 더 알아가는 시기가 될거에요.


시년
아, 그리고 왕따 트리거는 정말정말 죄송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