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코패스 회장님 저 맘에 안 들죠
87화

거창왕자뷔
2019.04.17조회수 9088

그날 저녁 태형이가 온다

오빠!!(태형이한테 안긴다

잘 있었어?

(격한끄덕

앉아 술 갔고 올께

뭔 딸기가 이렇게 많아?

오빠랑 먹을려구!!

피식)(많이 좋아졌네

여주는 뭐 마실래?

와인?

그래 우린 양주 마시자(태형이에게 컵을 건넨다

케이크 잘라드릴께요

잘 먹을께(싱긋

네에 오빠도 많이 먹어(싱긋

신났네

(딸기 먹는 중

요즘 뭐하고 살았냐?

회사 일했지

회사 안 나가더니 얼굴 좋아졌다?

좀?ㅎ

결혼 준비는 잘 되가?

결혼식장 예약도 끝났고 결혼 사진만 찍으면 끝나

결혼하면 바빠지겠네

여기저기 인사 다녀야하니까

좀 많이 바빠질거같아

신혼 여행은 어디로 가게?

유럽쪽

딸기 맛있어!!(행복

단순하네

귀엽잖아ㅋㅋ

(도마와 칼을 가져온다

뭐하게?

잠깐만요(딸기른 잘게 다진다

?

(잘게 다진 딸기를 와인에 넣는다

오 맛있어!!

그러다 훅 간다

에이 괜찮아

30분 후

흐으..(취함

말을 드럽게 안 들어 먹지

방에 눕혀주고 와야겠네(여주를 데리고 들어간다

5분후

자고 갈꺼지?

진짜 갑자기 왜 잘해줘?

맘이 바꿨어?

왜 그렇게 예민해?

니가 한 짓을 생각해

피식)여주가 한 짓은 생각 안하고?

뭐?

난 그때 분명 말했어

숨기는거있으면 지금이라도 말하라고

한번은 봐준다고

근데 안 말한건 여주야

그리고 여주도 알고있었을걸?

뭘 알고있었는데

나한테 한번은 봐준다고했을때 말했으면

아무일 없이 지나갔을거

댓45개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