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애랑 몸이 바뀌었어요
십육



수빈
"그게 무슨 소리죠?"


영훈
"..옆에 새로운 남자친구 아니에요?"


송강
"네, 맞는ㄷ"


수빈
"아뇨? 남자친구 아닙니다 진짜.."


수빈
"존나 무례 하시네요"


송강
"?.. 야" (귓속말)


수빈
"다시는 들이대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그쪽이랑 다시 마주칠 일도 없었으면 좋겠네요"


영훈
"...하,"

저 형 진짜!... 내가 믿었는데 그동안 내 여자친구한테 들이대고 있었던 거야?

형들과 누나를 뒤로 한 채 앞으로 걸어가자 뒤늦게 누나와 형이 놀라 뛰쳐왔다.


송강
"야 갑자기 왜 이래? 항상 나 이용해 먹더니"


수빈
"..이용이라니?"


송강
"니 번호 따는 애들 개많아서 맨날 내가 남친 역할 해주잖아"


송강
"한 두번도 아니고..항상 잘 대처하더니"


예은
"그니까.. 너 화났냐?"

아..지금 이런 상황이 누나에겐 일상이였구나. 괜히 머쓱해져 어색하게 웃었다.


수빈
"화나긴!.. 너희 먼저 가고있어 나 통화 좀"

당장 누나한테 전화해서 속상한 거 털어놓을 거야..


휴닝카이
"풉.. 그래서 수빈이 형 화 많이 났어요?"


여주
"아니 수빈이 우는줄"


범규
"와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울었어 그 형??"


여주
"운게 아니라 우는 줄 알았다고 임마"


범규
"에이.. 놀릴 수 있었는데 아쉽다"


연준
"으아아아아아 스케줄 하기 싫다... 오늘 진짜 너무 빡세"


여주
"맞아 난 이제 힘들어서 실성했어"


여주
"원래 아이돌은 다 이래?"


태현
"스케줄은 거의 비슷한데 재밌냐 안 재밌냐에 차이죠"


태현
"재밌는 컨텐츠 촬영 하는 건 별로 안 힘들어요"


여주
"그래?..난 하나도 재미 없던데.. 난 아이돌 체질이 아닌가봐"


여주
"하루 빨리 수빈이랑 몸이 바뀌었으면 좋겠다"


연준
"아니 너네 병신이야? 그냥 뽀뽀 한 번 하고 다시 바꾸면 되잖아"


여주
"..."


여주
"맞네?"


연준
"으휴!! 이것들은 그냥 지들 좋아 죽느라 아무 생각도 안 하지?"


휴닝카이
"방법이 있는데도 그 방법을 안 쓴다고?"


휴닝카이
"그 정도면 그냥 둘이 즐기는 거 아니에요?"


여주
"즐기긴 뭘 즐겨!.. 아침부터 정신 없어서 그래"


여주
"이따 수빈이랑 만나야되나.. 오늘 바쁘지 않아?"


범규
"음..누나 3시간 정도 시간 있잖아"


여주
"뭐? 내가? 진짜? 쉬는 시간이 있ㅇ.."


범규
"아니 누나 잠깐 자는 시간!"


여주
"야이씨 그건.."


여주
"그건..."

미안해 수빈아 잠은 포기 못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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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많이 늦었죠.. 저 앞으로 분량은 조금 줄이고 연재를 빠르게 해보려구요 ㅠ

근데 분량 조절 마음대로 안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