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사가 싱글대디래요

113화_기사

뚜르르_

뚜르르

아침부터 매섭게 울리는 윤주의 벨소리에 윤주는 단잠에서 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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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아니 씨 오늘 오랜믄에 스케줄 없는데 어떤 년이야

윤주는 폰을 확인하자 호석이가 메인에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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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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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윤주야 아침에 미안한데 기사 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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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아니.. 자고있어서.. 기사면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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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응.. 터졌어 지금 기자들 난리나고 너 집 찾는다고 불을 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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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하아...일단.. 나 좀 씻고 기사보고 다시 연락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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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그래 꼭 연락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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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응..

뚝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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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시발...이게 뭔...

윤주는 인터넷에 들어가자 핫한 기사로 뜨는 기사를 클릭했다

기사에는 한껏 자극적인 단어들과 짜임새를 써서 윤주는 마치 바람을 피고 지민과 석진은 그 사실을 모르는것 같다고 써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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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아니..시발 이게..

그때 남준에게도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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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하아..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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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기사 보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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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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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죄송해요 제가 더 주의했었어야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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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니에요 일단 옷입고 저희 회사에 좀 와주셔야될거 같아요 회의실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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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네 알겠습니다

윤주는 바로 전화를 끊고 혼란스러운 가슴을 가라 앉히며 옷을 입었다

벌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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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하아...하아...실장님...

"윤주씨 앉아보세요"

회의실에는 유크립스 멤버와 실장이 딱딱하게 앉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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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

"하아...이게 뭔짓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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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죄송합니다...제 부주의로..

"부주의를 대체 왜!!"

"윤주씨!! 아니.. 어떻게 바람을 핀다는 내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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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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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근데 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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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김유라씨가 기자한테 부탁한것같습니다

"오오...제발.. 왜 김유라씨까지 끌어들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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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전에 김유라씨가 제게 협박을했어요 열애설을 낼테니 제가 이회사를 나간다면 사진은 지운다고 했어요

"하아..아니 대체..."

"그러게 사진찍힐 빈틈을 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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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죄송합니다...다 제탓입니다...

"그리고 윤주씨는 해고 조치 당하셨습니다 이번달 까지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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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네? 제가 해고조치라뇨 저는 잘못한게 없어요!

"사진 찍힌게 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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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이번달이면 1주일도 안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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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실장님 윤주씨가 잘못한것도 아니고 찍은 사람이 잘못하고 이상하게 글쓴 기자가 잘못한건데 왜 윤주씨가 해고를 당합니까!!

"회장 지시야 나도 어쩔수없어 그러게 왜 조심들을 안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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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범인 찾으면 해고조치 파기됩니까?

"아니, 그 기사를 덮을 만한 기사를 써와 그럼 해고조치는 파기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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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그럼 기사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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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보조 댄서 김유라 열등감에 눈멀어 루머 만드네

"그놈의 김유라 타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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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증거 제가 가져올게요 6일까지

"하아...알겠다..."

실장은 회의실을 나갔고 윤주의 눈에서는 눈물이 커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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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흐으...죄송해요...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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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아니에요...제 탓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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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하아..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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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전부 잘못없으니깐 죄송할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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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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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먼저 가있어 잠깐 얘기좀 하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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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응 스캐줄 지체되지 않게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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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알겠어

맴버들은 전부 회의실을 나갔고 회의실에는 호석과 윤주만이 남아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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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흐윽...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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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괜찮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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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나..너무 무섭고...두렵고...

호석은 떨리는 윤주의 몸을 따뜻하게 감싸안아줬다

포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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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흐으..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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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천천히 호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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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흐읍...하아...후으...

윤주는 호석의 품에 안겨 안정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