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사가 싱글대디래요

20화_고구마 본격 시작...

윤주시점_

불안했다

저 진동이 울리며 전화가온 그사람이 만약 윤기의 전처고

윤기오빠가 그녀에게로 등돌릴까봐,

나를 버릴까봐

무섭다

떨리고 숨이 안쉬어진다

그때의 그기억

그 끔찍한 악몽이 다시 시작될까봐

저 불안해하는 윤기오빠의 표정이 나를 더 미치게만든다

한번 거절한 그가 두번거절하기 힘들까

그때처럼, 엄마고 아빠고 친구고 선생님이고 다 떠나가던날

장마로 세차게 비가 내리던밤

젖어가는 옷 말려줄 사람은 없고

울고있는 날 달래주는 사람 한명 없던

그날

그때 그날로 돌아갈까봐 더 잡고싶다

이런 날... 사랑해줄수있어요? 정말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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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자기야 안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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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아...먹어야지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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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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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일 나 출장이라 회사에없어 태형이가 잘 봐줄꺼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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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 내일 상품출장이야? 김대리님이랑 같이 가기로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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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응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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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 그럼 진동 울린것도 김대리님이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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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

왜 망설여? 말해. 김대리라고 말하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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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김대리님은 아니고ㅎ 그냥 스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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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그래? 알았어ㅎ 식는다 먹어ㅎ

내가 전화번호 저장됀거 봤는데. 010 으로 시작됀거 봤는데

왜.... 거짓말쳐

제발... 내가 착각한거라고 얘기해줘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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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나 속이 좀 안좋네... 어제 술마셔서그런가?ㅋㅋㅋ 나 술진짜 먹으면 안돼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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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내가 약이라도 사다줄까?

왜...나는 오빠가 날챙겨주는 것 조차 가식으로 보일까... 나 어떡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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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냐ㅎ 나먼저 들어가서 잘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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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어... 불편하면 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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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응ㅎ

철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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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하아...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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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쓰읍...하아...

(작가 시점

윤주는 쿵쾅대는 심장을부여잡고 침대에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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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다...전부 착각이야... 애정결핍..그래 애정결핍 때문에 생기는 착각같은거야...ㅎ

윤주는 착각이라며 자신을 진정시켰다

몇시간뒤_

(윤주시점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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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으으...

창문으로 보이던 푸른하늘은 검게 변했다

목이말라 거실로 나가려던 찰나

윤기오빠가 인기척에 깼는지 나를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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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으으...자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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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응...깼어?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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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냐... 그 전화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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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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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사실 아는 후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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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옛날에 나 좋다고 따라다니던 후배인데 갑자기 또 전화왔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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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문자로 나 결혼했고 아기도 있다고 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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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 걱정할까봐 말 안했던거였어ㅎ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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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니야... 사실대로 말해줘서 너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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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얼른자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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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새벽2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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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어어...

윤주가 물을마시고 들어온지 30분..

윤기는 잠든지 오래였고 윤주도 잠들려하는 찰나에

지이잉_

지이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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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

진동이울렸다

윤기폰이 번쩍하고 빛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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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

윤주는 슬금 기어나와서 윤기폰을 들고 거실로 나갔다

철...컥_

조심히 문을닫고 울리는 폰을 봤다

#...

이라고 저장돼있는 전화번호 직감적으로 아까 그 사람인걸 알았다

윤주는 떨리는 손가락으로 받는버튼을 눌렀다

누르자마자

-"여보세요?"

가늘고 여린 하지만 나이는 있는, 그런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다

-"여보세요? 자기야~ 자?"

-"어...이거 오빠 전번맞는데... 여보세요? 오빠 오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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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

윤주는 폰을 떨어뜨리고말았다

툭_

그와동시에 끊겼다 내가 끊은게 아니라 그쪽에서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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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기어코... 거짓말을...

윤주는 옹글옹글 박히는 눈물을 훔치며 전번을 복사해 자기 폰으로 보내고 문자 기록을 삭제했다

그리곤 폰을 다시 윤기옆에 둔후 집을 나갔다

띡띡띠리리_

꽤 오랜만에 들어온집

내 집

아주 연하게 티비에는 먼지가 쌓여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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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괜히..믿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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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사람...믿는거 아닌데... 괜히 의지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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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괜히...괜히... 사랑했어

그렇게 원망스러운 밤도 깊어져갔다

아침_

이윤주 image

이윤주

우으...몇시지...

확인하니 7시30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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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지금부터 준비하면 돼겠다

30분뒤_

윤주는 8시가 돼자 집을 나갔다

철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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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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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자기야 왜 자다가 나갔어? 한참 찾았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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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그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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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엄먀...어디가써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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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저 이만 가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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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요 무슨일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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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알거없으시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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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나 너 남친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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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주

아이 있는데 싸우고싶어요? 나중에 얘기해요 출장이라시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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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래 나중에 얘기해

윤주가 차갑게 그들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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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내가 잘 말해볼게 출장이나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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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점심먹고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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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어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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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엄마 어디가는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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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엄마가 바쁘다고 먼저간대ㅎ 윤주 어린이집에서 잘놀다오면 엄마가 앞에 짠! 하고있을거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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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주

알게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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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가자 윤기야 엘레배이터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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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어? 응...

(고구마 끝나고 급전해서 윤주 중1로 하는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