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사가 싱글대디래요
46화_바람


그 다음날부터 왜인지 윤기는 윤주를 무시했다


이윤주
민차장님 저 이거ㅈ..


민윤기
제가 좀 바빠서요


이윤주
아...네..


이윤주
...보고서 제출했습니다


민윤기
네

그다음날도


이윤주
민차장님... 저 점심..


민윤기
아 약속이따로있어서 나중에 먹죠


이윤주
..네...

집에서 까지도


이윤주
오빠~ 내일 윤주랑..


민윤기
미안 나 전화가 와서


이윤주
오빠 요즘 왜그래? 그제부터 계속 나만 피하고 폰만 붙들고있고


이윤주
오빠 혹시 바람펴?


김태형
뭐야 둘 사이에 왜 바람이 나와?

화장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온 태형이 물었다


이윤주
..몰라...


민윤기
하아....


이윤주
진짜 바람 맞으면 빨리 얘기해 끄는건 나도 싫어


민윤기
내가 알아서해


이윤주
너 진짜... 나 뭐 잘못한거있어? 왜그래 계속


민윤기
잘못한거 없어 신경쓰지마

윤기는 윤주와 싸우고있는중에도 들고있는 폰은 놓지않았다


이윤주
야!! 너 뭘 계속 보고있는데 나랑 얘기하는중에도 폰을 안놔?!


민윤기
얘기? 우리 하고있는게 얘기였냐? 난또 너가 너무 화나있길래 우리 싸우는줄 알았지


이윤주
넌 이상황에서도 장난이 나와?


민윤기
장난인줄 알았냐? 장난아닌데


이윤주
야!


김태형
야 조용히해


이윤주
하아...

방에서 자고있던 윤주도 큰소리에 깨서 나왔다


민윤주
우움... 왤케 시끄러워...둘이 싸워..?


이윤주
응? 아냐ㅎ 엄마랑 시리얼 먹을까?


민윤주
토스트 해주세요!!


이윤주
그래ㅎ


이윤주
오빠도 먹어요


민윤기
난 됐ㅇ..


이윤주
태형오빠 토스트 먹을꺼지?


김태형
그래 나는 마요네즈 빼고


이윤주
그래ㅎ


민윤기
허어..

치익_


민윤주
이야 역시 우리엄마ㅎ


이윤주
ㅋㅋㅋㅋ 기름튀겨 앉아있어


민윤주
알아쪄용ㅎ


김태형
윤주야 다음주에 과제발표아니야?


이윤주
아 그렇지 뭐


김태형
어떻게 하고있어?


이윤주
비밀~


김태형
나는 햄 많이


이윤주
응 너도 두개


김태형
오빠한테 너?


이윤주
응 너


이윤주
오빠도 윤주앞에 앉아


김태형
응ㅎ

그렇게 토스트를 먹고_


민윤주
아 맞다 엄마 저 오늘 약속있어요


이윤주
뭐야 요즘 주말마다 이쁘게 하고가네? 남친생겼어?


민윤주
아..아니에요오..~


이윤주
아닌게 아닌데~


민윤주
아잇... 저 나갈게요!!


이윤주
그래ㅎ


김태형
나도 같이가 나도 미팅있어서


민윤주
어 그래


김태형
나도 갔다올게


이윤주
응ㅎ

타형과 윤주는 같이 집을 나갔다


민윤기
....


이윤주
우리 얘기좀 하지?


민윤기
할거없어


이윤주
내가 있어


민윤기
하아...뭔데?


이윤주
왜 그러냐고


이윤주
혹시...그 후배야?


민윤기
야 걔랑 연락 끊은지가 언젠데


이윤주
아 그럼 뭔데! 뭐때문에 계속 나를 피하는건데


민윤기
몰라도 됀다고


이윤주
너 바람이면 지금 말하라고 했어


민윤기
하아...


이윤주
말해


민윤기
바람이면 어쩌려고?


이윤주
뭐?


이윤주
너 애아빠야


이윤주
14살짜리 애있는 아빠가 뭐? 바람?


민윤기
나도 사랑이란걸 해야지!


이윤주
사랑? 나랑하는건 뭐 사랑이 아니야?


민윤기
나도 답답해


이윤주
뭐가 답답해!


민윤기
너 완전 답답해해


민윤기
짜증난다고


이윤주
야


이윤주
나 너때문에 참을거 다 참으면서 살았어


이윤주
나 어린나이에 하고싶은거 많았어 커플링?당연히 하고싶었고


이윤주
인스타에있는 애들처럼!! 여행도 가보고 결혼사진도 이쁘게 찍고싶고


이윤주
커플티같은것도!! 다 하고싶었다고


이윤주
근데 말안했어 너도 애있고 바쁘고 힘드니깐!! 하고싶은거 많아도 나도 애 돌봐야하니깐!!


민윤기
내가 그래서 말했잖아 전에 오지랖 떨지말라고


이윤주
오지랖떨어달라는것도 너가 부탁했어


민윤기
그래서 말렸잖아 하지말라고


이윤주
너가 해달라했잖아! 고백도 너가했잖아!


이윤주
너가 말한거 너가 책임져


민윤기
하아...


이윤주
나 애정결핍있단거 말했잖아 근데 나 티 한번안냈어 계속 어리광 피우고싶고 그냥...단둘이 영화도 보러다니고 그러고싶었다고


민윤기
너 티 한번 안냈다고 생각하지?


민윤기
나도 힘들었어 애정결핍때문에 나도 답닺하고 숨막혔어


이윤주
그러면 말을 해줘야지 애아빠가 바람을펴?!


민윤기
걔가 진짜 딸도아닌데 왜그래?!


이윤주
내 친딸아니어도 내 마음으로 낳았어


이윤주
그사람보다 더 정성으로 키웠다고!


민윤기
사랑안받아본놈이 사랑못준다고


민윤기
너 우리윤주 잘키운것도 아니야


이윤주
너 진짜.... 왜 내 아픈곳까지 건들여?

윤주의 눈시울이 붉어지고 목이 메었다


민윤기
하아...질질짜지좀마


이윤주
.....


이윤주
내 아픈곳 푹푹 찔러놓곤 뭐? 질질짜지말라고?


민윤기
하아...그건 미안 말이 필터없이나갔어


이윤주
너 진짜 최악이다


민윤기
어쩌라고


이윤주
그럴거면 이혼하던가 그냥


민윤기
뭐? 이혼이 입에서 나와?


이윤주
왜. 너도 바람피잖아


이윤주
복수한답시고 나도 똑같이 바람피면서 윤주한테 죄짓기 싫어


이윤주
이럴거면 이혼하자고 나 바람피는 남자 둔적없어


민윤기
너 진짜 무책임 하다..


이윤주
무책임한건 너야 개새끼야


민윤기
후우..


이윤주
나 나간다


민윤기
나가도 내일나가


이윤주
꺼져 미친놈아


민윤기
아 내일 나가라고!!


이윤주
아 내일까지 윤주랑 오빠한테 인사라도 하라고? 그래 알겠어


이윤주
마지막 니말 들어줄게

윤주는 안방으로 들어가 문을 걸어잠궜다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그방에서는 한이 서린 울음소리가 들렸다


민윤기
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