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상사가 싱글대디래요
81화_화해


터벅터벅_


희서윤
오빠야...우리 좀 쉬다 갈까?


민윤기
쉴데 가 어딨다고ㅎ


희서윤
저기 모텔에서...쉬다 가자...ㅎ


민윤기
...미안 와이프가 기다리고있어서..


희서윤
오빠 와이프가 나보다 더 좋아?


민윤기
응? 아잇...그럴리가


민윤기
딸도 들어왔고 나 없으면 좀 불안해 해서ㅎ


희서윤
흐잉..


민윤기
나중에 같이자자 알겠지?


희서윤
웅ㅎ


민윤기
오빠 먼저 들어갈게 잘가


희서윤
알았어 사랑해ㅎ


민윤기
나도 사랑해

윤기는 급히 자리를 벗어났다

터벅터벅_

윤기는 걸으며 자책을하기 시작한다


민윤기
퍽_)) 하으...시발롬아... 나이를 39이나 처먹고 뭐하는 짓이냐 진짜...


민윤기
남편 자격도 없고 아빠자격도없고


민윤기
...친구...자격도 없고

그때 집앞에서 기다리고있던 윤주를 발견하게됀다


민윤기
...? 윤주..?


이윤주
어? 오빠..ㅎ


민윤기
...윤주야 시간 늦었는데..


이윤주
....잠깐 얘기좀 하자


민윤기
그래..


이윤주
...오빠 나 봤어 어떤여자랑 카페에서 노는거


민윤기
...윤주야 그건..


이윤주
불륜녀 지?


민윤기
그게 그러니깐..


이윤주
솔직히 말해줘


민윤기
...미안해 정말로


이윤주
괜찮아 내가 못나서 그런거잖아


민윤기
아니야 내가 미쳐가지고..


이윤주
...왜그랬어?


민윤기
...사실.. 너가 나랑 결혼하고 알아가고 하면서 너무 성숙해졌어


민윤기
나는..그때 당돌하고 발랄한 너가 너무 그립고 좋은데


민윤기
너는 이미 커서 나에게 맞춰주려하고.. 그러는게 너무 싫었어 나는.. 너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해주고 싶은데 너는 나한테 뭐먹고싶냐... 뭐하고 싶냐..


민윤기
다 나한테 물어봤잖아


민윤기
옷같은것도


민윤기
너는 보세나 중고로 사는데


민윤기
나만 메이커에 백화점 옷...


이윤주
오빠...


민윤기
너도 좀... 너가 좋아하는 나풀나풀한 치마입고


민윤기
이쁜 스커트 입고 회사가


민윤기
이쁜 블라우스 입고 데이트 가자


민윤기
나먹고싶은거 말고


민윤기
너 먹고싶은거


민윤기
나 놀고싶은거 말고 너 놀고싶은거


민윤기
먹고 하면서 데이트 하고싶었다고


민윤기
바람핀거 너무 미안해


민윤기
근데... 내부탁이야


민윤기
제발 너 하고싶은거 하면서 살자


이윤주
...그럼 나 안아줘

윤기는 망설임 없이 윤주를 안았다

포옥_


민윤기
꼬옥_))미안해... 평생 사랑해주겠다고 했는데


이윤주
....나 너무 두려웠어 이렇게 또 버려지는걸까 하고


이윤주
또 그 비오는날이 될까봐 너무 무서웠어


민윤기
절대로 안그럴게 한번만 봐줘


이윤주
씨이...나쁜새끼


민윤기
응 나 나쁜새끼야 아니 미친새끼 개새끼야


이윤주
....


이윤주
또 그러면 나 집나갈거야


민윤기
알겠어.. 내가 그럴일 없도록 잘할게


민윤기
이사람도 내가 내일 다 정리할게


이윤주
...나랑 같이가


민윤기
그래 알겠어


이윤주
쓰읍...춥다...얼른 들어가자


민윤기
윤주 좋아하는 타코야끼 사서 들어갈까? 윤주랑 태형이랑 같이나눠먹자


이윤주
..태형이 화났는데 태형이가 봤어..나랑같이


민윤기
....


이윤주
일단 타코야끼 사서 가면서 생각해보자


민윤기
그래그래ㅎ

윤기와 윤주도 이렇게 다시 화해하나 했다

(아니...여러분들.... 저는 언제나 끝은 사이다에요... 악역이 불쌍하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