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자친구는 구미호
건들지 마. 죽인다?



보연
...왜 자꾸 이상한 소리 하세요....


보연
자꾸 그러면 진짜 소리 지를...


하성운
아~ 진짜 왜 이렇게 피곤하게 해.

피곤하게 한다고...?


하성운은 잠시 위를 바라보다 혀를 한 번 내 밀었다.


팬픽이많이늦는작가
아 영정 안 먹고 싶은데 스토리라 어찌 해야 할 바를 모르겠어요 몸 둘 바를 모르겠어 하하핫 어떡하죠 이제 제 미래는 ^^?!

그리고는 다시 나를 내려다 보며 하는 말.


하성운
...빨리 좀 넘어 와.


하성운
이렇게 시간만 계속 끌고 있으면, 참 재미 없을 것 같은데.


하성운
내가 먼저 다가가 줄까?

뭐라는지 알 수가 없었지만,

대충 하는 행동들로 봐서는 알 수 있었다.

얼굴을 내게 더 가까이 했으니까.

무슨 짓을 하려는거야?


하성운
응?


하성운
내가 먼저 다가가도 되냐고.


보연
...자꾸 이러시면 저 재환이한테 신호 넣을꺼....!


하성운
그건 중요하지 않아.


하성운
내가 다가갔다는 것만 난 중요 해.


하성운
미안한데.


하성운
입맞춤 한 번만 하게 해 줘.


김재환
야.


김재환
거기까지 해라.


강다니엘
냥♪ 냥♪


보연
아... 재환아...!


보연
다니엘도...!


하성운
..너 지켜준답시고 승승장구 한 애들이 쟤네야?


하성운
그거 참.. 실망스럽네.


하성운
그거 알아?


하성운
쟤네.. 다 내 발 밑 인데.


보연
..그렇지 않아.


보연
너 와는 다르니까.


보연
애정은 힘이나 승부욕으로 다루는게 아니야.


보연
진실 된 마음으로 다뤄야지.


김재환
이제 그만하고 허리 놔라.


김재환
말 안 하고 다니니까 슬슬 내가 만만하지?


김재환
이보연. 넌 막 돌아다니고.


보연
...으으.. 막 돌아다닌거 아냐!


강다니엘
너희 둘, 자꾸 애정 타지 말고.


강다니엘
빨리 하성운이나 어떻게 해 봐.

모습이 새롭게 달라진 다니엘을 볼 수 있었다.


보연
..어.. 다니엘... 너...


보연
모습이 달라졌는데..


보연
너도 변신하는거야..?!


강다니엘
..변신같은거.. 원래 했었거든?!



강다니엘
네가 못 본거 뿐...이지....

그 어떤 때 보다 진지한 모습을 한 다니엘이었다.


하성운
뭘 잘했다고 벌써 데려가?


하성운
나 아직 만족 안했는데.


김재환
네가 만족 하던 말던, 이보연 내 주인인데?


김재환
너야말로 남 주인 발목 잡아서 넘어뜨리지 마라.


김재환
훅 가는거 한 순간인거 알지?


하성운
어짜피 뭘 해도 내 발 끝도 못 미칠 것 같은데.


김재환
닥쳐. 네가 내 발 끝까지 못 미치지.


김재환
그리고 난 너 보다 세력이 큰 건 알고 있나?

서로 둘이 말을 나누다 재환이가 허공에 대고 박수를 쳤다.


김재환
이번엔 나도 어렵게 모셔놓은 손님이야.


김재환
꾀나... 아니, 꾀나도 모자라서 엄청난 라이벌이었지.


김재환
그렇지?


김재환
황민현.


황민현
...하성운...


황민현
어디까지 건들었냐?

여태까지 봐 왔던 뱀파이어 민현이의 새로운 모습.


황민현
허리에서 손 안 떼냐?


황민현
주제도 모르고 허리 잡아끌긴...


김재환
도와 준 보상으로 반의 3분의 2는 내 줄거니까..


보연
..그걸 또 수학으로 계산 해...?


황민현
...보연이...


하성운
결국 이렇게 나만 삼 대 일로 끝나는건가.. 흐음..

그리곤 내 눈을 쳐다보는 하성운.



하성운
자, 잠깐만 내 눈을 보고있어 봐.


하성운
잘 하고 있어.. 이제 계속 나 쳐다 봐!

뭐지...? 이 이상한 기분은...

계속 쳐다보라는데...


황민현
...저거...!!


김재환
이보연, 눈 감아!!!



하성운
아이코, 이미 늦어버렸는데?


하성운
성공인거지?

나한테 무슨 짓을 한거야...

몸이 마음대로 움직이지도 않고...

내 몸이 아닌 것 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