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친구

💜30

마주친 여주의 두눈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좋은건지, 위험한건지 도서관에 사람이 없었다.

심지어 사서쌤 조차도.

왜 오늘따라 사람이 없냐고ㅠ

속으로 통곡하는 여주였다.

혼란을 틈타, 윤기가 가까이 오기시작했다.

김여주

아아아! 가까이 오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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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왜?

김여주

위, 위험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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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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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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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아님

순식간에 윤기의 팔이 여주의 옆으로 붙여세워져,

벽쿵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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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내가?ㅎ

자칫하면 더 붙어올 것 같은 윤기에

무의식적으로 두손으로 입을 가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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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입은... 왜 가리는건가

김여주

글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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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그거 하고싶다는 뜻으로 알아도 되나?

김여주

네? 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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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뭐긴 뭐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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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도 알잖아

윤기의 반댓손이 스르륵 다가와

여주의 두손을 부드럽게 잡아 내렸다.

다가오는 듯한 윤기의 고개에, 여주가 절로 눈을 꼬옥 감았다.

시간이 지나도 아무런 일이없자, 조심스레 눈을 떳다.

김여주

....?

윤기의 고개는 멀어진지 오래였고 가만히 여주를 바라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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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푸흐, 눈은 왜 감아?ㅎ

김여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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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눈은 왜 감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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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귀엽게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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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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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뭘 기대한건가?

김여주

아, 아니요?! 그런적 없는데요

당했다....ㅠ

눈을 왜 감냐 미친년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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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기대한게 아니라면 뭐....

벽에 붙어있던 팔을 떼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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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안해야지

하.....

기대해야되나

그냥 문득 든 생각이다.

윤기가 도서관을 나가려 몸을 돌리자

여주가 팔을 잡아 돌려 볼에 뽀뽀를 했다.

쪽ㅡ

김여주

오빤 기대 안했어요? 히히

순간 도발해버렸다....

내가 왜 그랬지.....?

후회된다.

윤기가 입술이 닿은 볼을 손으로 매만지더니.

말없이 고개를 슥 돌려 여주를보더니.

터벅ㅡ

터벅ㅡ

한껏 무서워진 분위기로 빠르게 다가왔다.

김여주

ㅇ, 오빠 잘못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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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하.....

벽에 몰린 여주.

자신을 방어하려 손을 올리자,

그 양 손목을 위로 잡아 벽에 붙여 입을 맞추었다.

김여주

읍....!

정말 위험한 도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