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친구
💜31


양 손목은 윤기에게 잡힌채 올라가있었고

입술은 촉촉하고 따뜻한 또 다른 입술로 덮혀져 있었다.

김여주
으음....

난생 처음 느껴보는 사소한 간질함과 떨림에

잠시 멍때렸지만.

어느 순간 입이 살짝 벌려지며 혀가 들어오려하자

김여주
.......!

급히 손을 빼내어 윤기를 세게 밀쳐내었다.

김여주
ㅁ, 무슨.....!


민윤기
아.... 미안

김여주
아아....//


민윤기
괜찮아....?

김여주
모, 몰라요!//

빨게진 얼굴로 윤기의 옆을 총총걸음으로 지나쳐

도서관을 나갔다.

그런 여주의 모습을 보며 윤기가 나지막히 말했다.


민윤기
후.....


민윤기
은근....

"참기 힘드네"



여주가 도서관을 나온뒤 향한곳은 다름아닌.

지민의 반이었다.

김여주
박지민!!

여주의 소리침에 소란스럽던 학생들이 한번에 조용해졌다.

여주는 쏠린 시선을 무시하고는,

김여주
오빠들


정호석
어, 어...?


김태형
여~ 오랜만이다?ㅋ

김여주
전혀 안 반갑네요ㅎㅎ


김태형
......쳇


정호석
킄ㅋㅋㅋㅋㅋㅋㅋㅋ


김태형
그래서, 왜 왔냐

김여주
박지민 어딨어요


김태형
그걸 우리가 어떻게 알아

김여주
하.....진짜 도움이 안돼

태형은 모르는 듯했다.


정호석
걔, 아까 나간뒤로 아직 들어오지도 않았어


정호석
혹시 무슨 일있었어?


정호석
엄청 급하게 튀어가던데..?

급히 온사람도 참 빨리도 오시네...

뭐, 와준걸로도 만족해야지


정호석
쌤한테 혼나다가 튀어갈 정도면...


정호석
여주야, 걔가 뭐 너한테 잘못한거있니?

혼나다가 튀어왔다....?

김여주
왜 혼났는데요?


정호석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김태형
수업 늦었어서


정호석
응?


정호석
그랬어?


김태형
어어


정호석
그래 그렇다네

아까 매점 갔다가 돌아올때쯤 인가?

오빠가 늦는걸 생각못했는데...

김여주
알았어, 일단 내가 한번 돌아다녀볼게


정호석
어.... 그래라


정호석
같이 가줄까?

김여주
아니 괜찮아


정호석
응....


그렇게 교실을 나갔다.


정호석
근데 민윤기는 왜 안오냐


김태형
.....몰라


정호석
오늘따라 왜 다 차가워...

그때 태형이 몸을 일으키고 어딘가로 향했다.


정호석
야, 야! 어디가!

탁ㅡ

이미 태형이 사라진 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