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꿉친구는 도경수
[어릴 적 기억]


시간은 11년전 그 때로 돌아가 본다

난 산속에서 길을 잃어 울고있었다

도여주
흐흑..흐..무서워...

도여주
너무 깊은곳까지 들어오는게 아니었는데...

울먹이고 있는 여주에게 한 소년이 다가온다

누군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

도여주
.....

나이는 나랑 비슷해 보였다

"괜찮아? 왜 울고 있어?"

도여주
ㄱ..길을..잃은것 같아요..흫으..

"울지마ㅎㅎ"

"넌 몇살이야?"

도여주
7살...

"어?! 나랑 똑같네~? 친하게 지내자ㅎㅎ"

도여주
어..? 그래..

도여주
여긴..어떻게 온거야..?

"아~ 사실..."

"잠깐 형이랑 산책 나왔는데...토끼가 보이길래 따라왔다가..."

도여주
너두 길을 잃었구나?..

도여주
여기 길 몰라?

"음..글쎄..자주 오는 곳이라서 찾다보면 길이 나올거야!"

그때 넌 듬직해 보였어

도여주
이름이 뭐야?

"나?"

생각났다!!

"내 이름은"


도경수
도경수!

도여주
난 도여주 라고 해


도경수
이름도 얼굴 만큼 예쁘다

도여주
고마워..히힣

너랑 있으니까 무서움이 줄어들었어


도경수
그럼 나랑 한번 둘러볼래?! 길 찾아보자!

도여주
그러자..!


도경수
넌 어떻게 혼자 있는거야?

도여주
그게...

도여주
우리집이 이 근처인데.. 소풍나왔다가

도여주
저 멀리 큰 나무가 멋져보이길래 와봤는데 너무...멀리 와버렸어..


도경수
놀랐겠다...내가 꼭 길 찾아낼게!

도여주
정말 고마워..

그렇게 한참을 찾다가 드디어 한시간이 걸린 끝에 우리는 길을 찾았다

도여주
엄마..제송해여..흫으..


도경수
형..잘못했써..

우리 둘은 물론 혼났었고,

다음날 또 만나기로 했다


도경수
내일 또 봐~!

도여주
그래에!

우린 수도 없이 매일 놀았지


도경수
이제 내가 술래다앙~!

도여주
크헤헤헿

다음날도..그 다음날도..

도여주
너랑 놀면 시간 너무 빨라!><


도경수
그러게ㅎㅎ

월!월월!

도여주
으앟..강아지다..무서워...

도여주
경수야아..;어뜨케 죰 해바..


도경수
으흐어...(나도 강아지는 무서은데..


도경수
ㅈ..저리..가!..

와알!!크르으응...


도경수
끄어엏..

그렇게 무서움도 많은 너였지

겉으론 듬직하지만 속은 여렸어

어느날, 경수가 나한테 힘겹게 말을 건냈어


도경수
나....


도경수
미국으로 가야되..

도여주
.........

도여주
거짓말...


도경수
정말이야

도여주
뻥치지마...


도경수
넌 왜 내 말을 못믿어?

도여주
왜 갑자기 화를 내?


도경수
그게 아니ㄹ..

도여주
흥! 됬어. 가라 가


도경수
칫. 말 안해도 갈거거든?!


도경수
나 여기서 가면 다시는 너 못 봐

그렇게 미국으로 떠난 너..

도여주
못 믿는게 아니라..믿고싶지 않았다구...바보야..

난 여태껏 그 애를 잊고 있었나..?

도여주
그러고보니...

도여주
사과도 하지 않았어..

도여주
지금은 뭐하고 어떻게 지낼려나...

도여주
다시 만나보고 싶네


도여주
도경수도 지금 날..기억할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