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나의 과외선생 完
# 17.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그를 다시 마주친다.


# 17.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그를 다시 마주친다.

_ 사랑? 진짜 사랑일까? 수업을 또 안 들은채 하루종일 고민했다. 내가 정말 사랑을 다시 하는걸까, 그렇게 차이고선? 아니, 어이없이 다시 나타나 연애를 알려달라거나 알려주겠다고 개소리를 시전하는 그를?

터벅터벅터벅_

_ 또, 그가 내 옆을 지나쳤다.

' 안 붙잡으려고 머리로는 생각했는데, 결국 실패하네...'

터업_!


김석진
"놀라며-))!!..."


박여주
"아, 진짜... 이렇게 구질구질한 박여주가 되기는 싫었는데..."


김석진
"뭐?"


박여주
"왜 자꾸 나 피해요?"


김석진
"그건 니ㄱ..."


박여주
"평소에 떨어지라고 할 때는! 떨어지지도 않던 선배가 갑자기 떨어지니깐 이상해서 그래요!"


김석진
"..."


박여주
"석진을 놓으며-)) 그리고, 이상하게 신경 쓰여서 후배한테 고민상담 좀 했더니."


박여주
"내가 선배를 자꾸 생각하고 자꾸 떠올리고 신경쓰이고 이런게 다 사랑때문이래요!"


박여주
"선배 나 짝사랑한다면서, 선배도... 선배도 이래요?"


김석진
"그것보다 더 하지, 난 너 때문에 잠 못자서 일도 제대로 못할만큼 보고싶고 말걸고 싶었는데."


김석진
"나 이 동네 안 살아, 근데 신경 쓰지 말란 니 말 무시하고 이 동네 사는척 지금처럼 매일 너 기다려서 보고 가는거야."


김석진
"너 한번이라도 더 보려고."


박여주
"화아악-)) ... 내가 미안해요, 이게 사랑이란걸 모를때는 그렇게 짜증이 나더라."


박여주
"근데 사랑이란걸 다시 떠올리니까, 이게 맞나봐."


박여주
"이게 사랑인가보더라고."


김석진
"웃으며-))... 좋아해, 정식으로 이번에는 내가 고백할게."


박여주
"눈물이 흐르며-)) 네, 불법연애 같이 해봐요."


김석진
"어째, 대답이 너 답다."


박여주
"칭찬으로 받아드릴게요 ㅋㅋ"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