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인, 아니 내 첫사랑과 닮은 너
#4 - 보고싶다

린설
2019.04.23조회수 45

205호 - 김태형 환자

그는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쓰러져 있었다.


배주현(7년전)
.....?

손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그의 손에는 꼬깃꼬깃 접은 작은 편지가 들려 있었다.

주현아, 안녕?

니가 아걸 볼때쯤은 난 이미 저 하늘의 별이 되어 있겠지...?.....

고마웠어..

내게 잠시나마 따뜻한 집을 선물해 줘서,

나를 품에 안아 줘서...

다음 생에는

내가 너를 꼭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

내가 저 하늘의 예쁜 별이 되어서,

다음 생에도 다시 태형이로 태어나서

너를 꼭 지켜보고 있을게..!

나 없어도 절대 옥상에서 혼자 울지 말고!

아 참..!

그리고 이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랑해..'


배주현(7년전)
흑... 흐으윽.....


배주현(7년전)
말도 안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이 바보야...


배주현(7년전)
죽을 수도 있다는 것 쯤은 알려줄 수 있었잖아...


배주현(7년전)
돌아와!!!....

...

8년 뒤

2019년 3월 2일


배주현
오늘 오빠 처음 만난 날이네...


배주현
보고싶다..

다다다다닷

쿵


배주현
아야...



???
으어어ㅓ..!!! 죄송합니다!!!!!


배주현
아 아니에요..! 제가 더 죄송해ㅇ...



배주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