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첫사랑인, 아니 내 첫사랑과 닮은 너

#4 - 보고싶다

205호 - 김태형 환자

그는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아니, 정확히 말하자면 쓰러져 있었다.

배주현(7년전) image

배주현(7년전)

.....?

손은 얼음장처럼 차가웠다.

그의 손에는 꼬깃꼬깃 접은 작은 편지가 들려 있었다.

주현아, 안녕?

니가 아걸 볼때쯤은 난 이미 저 하늘의 별이 되어 있겠지...?.....

고마웠어..

내게 잠시나마 따뜻한 집을 선물해 줘서,

나를 품에 안아 줘서...

다음 생에는

내가 너를 꼭 끝까지 지켜주고 싶어..!

내가 저 하늘의 예쁜 별이 되어서,

다음 생에도 다시 태형이로 태어나서

너를 꼭 지켜보고 있을게..!

나 없어도 절대 옥상에서 혼자 울지 말고!

아 참..!

그리고 이 말 해도 되는지 모르겠지만...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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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7년전)

흑... 흐으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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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7년전)

말도 안하고 가버리면 어떡해 이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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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7년전)

죽을 수도 있다는 것 쯤은 알려줄 수 있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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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7년전)

돌아와!!!....

...

8년 뒤

2019년 3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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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오늘 오빠 처음 만난 날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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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보고싶다..

다다다다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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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아야...

??? image

???

으어어ㅓ..!!!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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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아 아니에요..! 제가 더 죄송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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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주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