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친구는 일진?!
68_주말(영민이편)


띠리링


임철
_여보세요.....


임영민
_....바빠?


임철
_응?? 아...아니야


임철
_왜??


임영민
_....나 본가....가고있어


임철
_ㅈ... 지금???ㅇ...알겠어! 끊어


임철
_천천히와!


임영민
_응..,

뚝


임영민
.......괜히...간다고 했나....


임영민
.......마지막에 비밀번호가......


임영민
기억이 안 나는데.....


임영민
......진짜...내 생일인가....?

띠띠띠띡

띠리링


임영민
.....아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임영민
.... 다녀왔습니다.....


임철
왔어???


임영민
(역시 부모님이 계실리가 없지....)


임영민
응.....


박신혜
.....다녀왔어.....아들?


임영민
!


임영민
ㄴ.....네 다녀왔어요


임시완
.......오랜만이다 아들


임영민
.....네...오랜만이네요.....


임철
배고프다! 밥먹자!


임철
밥 아직 안 먹었지??


임영민
응....


박신혜
어떻게 지냈니?


임영민
그냥....지냈어요


임시완
힘든건 없었지?


임영민
네....덕분에요....


박신혜
집은 직접꾸민거니?


임영민
네.....


임시완
역시 내 아들이야


임시완
물건보는 안목이 있다니깐!


박신혜
무슨 소리야!


박신혜
내 아들이야!


임철
엄마 아빠 아들이자 저의 동생이죠


임영민
....와 보셨어요....?


박신혜
.....그럼....


박신혜
많이 가봤지.....


임시완
우리아들 부족한거 없나


임시완
아님 우리아들 밥 잘 챙겨먹나


임시완
보러 갔지


박신혜
청소도 깔끔하게 되어있던데?


임영민
어....


임영민
바빠서 안 오신줄 알았어요.....


임영민
그리고....


임영민
......관심 없으신줄알았어요.....


박신혜
어떻게 관심이 없을 수가 있어


임시완
우리의 귀여운 막내아들인데


임시완
엄마랑 아빠가.....미안했다....


임시완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못 놀아주고.....


임시완
힘들다는 핑계로 시간이 있어도 안 놀러가고.....


박신혜
아들....미안해.....


박신혜
영민이도 아직 애기고 그때는 진짜 애기였는데.....


박신혜
잘 못 챙겨줘서 미안해....


임영민
.....아니에요....괜찮아요.....


임시완
시간이 벌써 많이 늦었구나

10:56 PM

임영민
아직 11시 안됬어요 괜찮아요


임철
가봐

끼이익


임영민
!


임영민
....깨끗하다....


임영민
......시원...하네.....


임영민
?


임영민
이게 뭐지.....?


임영민
!

뚝뚝


임영민
하.....하핫......


임영민
왜 눈물이 나지.......


임영민
그냥 편지인데......


임영민
그냥.....편지 인데....왜.....진심이 담겨있냐고.......


임영민
.......나 나가고 계속.....쓰셨구나.....


임영민
바쁘셨을텐데........


임영민
.....날 생각해 주고.....계셨어.......


임영민
나....진짜 못된 아이였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