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3번에 내 인생이 달렸다
63화 카페에서


평소와 다름없는 오늘. 우리는 침대에 나란히 누워 서로를 바라보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김여주
"근데 여보. 전 부터 물어보고 싶었는데"


전정국
"뭐를?"

김여주
"여보가 하고 있는 그 목걸이"


전정국
"어"

뭐지; 오해하면 어떡하지???

김여주
"그게 그렇게 좋아?"


전정국
"응?"

김여주
"그럼 나도 걸고 다녀야지"

((뒤적뒤적

김여주
"여깄다!"

이제는 거의 완벽하게 과거의 여주와 내가 보낸 기억들이 완전히 돌아왔나보다.

김여주
"자, 여보 나 이거 목에 걸어줘"

우리의 목에는 반짝거리는 똑같은 커플목걸이가 걸렸다.

김여주
"우리 근데 이렇게 집에만 있을거야?"


전정국
"어디 가고 싶은데 있어?"

김여주
"음... 아무대나 다 좋아"

김여주
"정국이 너랑 함께라면"

두손을 꼬옥 맞잡고 항상 같이 갔던 우리의 추억이 가득한 카페로 갔다.

김여주
"여기 같이 오는거 되게 오랜만이다"


전정국
"그러게 말이야. 자리는 바꼈어도 그대로네"


전정국
"그럼 자기야, 나 주문하고 올게"

김여주
"나 뭐 시킬줄 알고?"


전정국
"우리 자기는 당연히 핫초코지"

김여주
"ㅎㅎ 잘 아네"

역시 누구 남편일까? 너무 완벽하네~


전정국
"그럼~ 내가 누군데. 우리 여주바라기잖아"

김여주
"그럼 여보는 내꺼 시키고 난 여보꺼 시킬게"

그렇게 우리는 따로따로 주문을 시켰다.


전정국
"자기, 여기 핫초코"

((지잉

김여주
"잠깐만 기다려봐"

그리고 여주가 가지고 온 것을 보고 나는 빵터졌다.


전정국
"ㅎㅎㅎㅎ"

김여주
"왜 웃어" ((찌릿

김여주
"싫어? 싫으면 내가 다 마신다"



전정국
"아니야, 좋아. 내가 마실거야"

여주가 나한테 시킨건 다름아니라 핫초코였다.

김여주
"추억도 되살릴겸 시켰는데"

김여주
"남편이라는 놈은 나 놀리고"

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삐진 여주를 보니 너무 귀여웠다. 그래서 핫초코를 한입 마시고, 여주의 입술에 도장을 찍었다.

((쪽

ㅇㅁㅇ <---- 여주의 표정


전정국
((피식


전정국
"빨리 안 마시면 나 다 마신다"

김여주
"이건 내꺼라구"


전정국
((푸하하하

김여주
((하하하하

오늘도 함께라서 웃음꽃으로 가득한 여주와 정국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