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고양이

#14. 너 이럴려고 나보고 좋다고 한거야?!

작까

죄송해요ㅜㅠ갑자기폰이맛가는바람에ㅠㅜ공기계도없어서엊그제고쳐서어제왔는데ㅠㅜ어플이랑다날아가서ㅠㅜ다시깔고한다고늦엇어요ㅜㅠ

최아라 image

최아라

ㄱ...그렇게 되는거야?

육성재 image

육성재

웅!!!

최아라 image

최아라

그치만...넌...아이돌이구...난 일반인이잖아...팬들이 나 싫어할 게 뻔한데...

서은광 image

서은광

걱정마~우리 멜로디들은 그런 거 이해해줄거야~

이민혁 image

이민혁

그래~이해 해주고 말고

프니엘 image

프니엘

근데 왜 울었어?그리구 우빈이는 누구야?

프니의 말에 시선이 아라에게 돌아갔다.

아라는 그런 시선에 부담을 느꼈지만...머리를 만지며 대답했다.

최아라 image

최아라

아...나를 지켜주던 한 사람...이젠 다신 볼 수 없고 만질 수도 없는 곳으로 가버린...내 소중한 사람...이젠 내 곁에 없는...내 기억 속에 사는...내 죄책감 속에 사는 내 소중한 친구...

아라의 슬픔이 담긴 목소리와 말에 모두 침묵한다.

무언가를 말하려는 아라의 행동에 성재는 조용히 아라의 손을 잡아준다.

육성재 image

육성재

힘들면 말 안 해도 되...

이창섭 image

이창섭

그래...얘기해서 뭐해...너만 더 힘들어 질지도 모르는데...

최아라 image

최아라

아냐...꼭...꼭 말해주고 싶어...

상처받은 눈동자로 그들에게 말하는 아라였다.

최아라 image

최아라

나...7년전에...정연이랑 지효가 왕따 시켜서 맨날 맞구...돈 뜯기구...그러다가...지은이랑 현아라는 애를 만났어...걔네가 맨날 나 지켜줬는데...한 순간에 잃게 되더라...

잃게 되더라...라는 말을 하면서 눈은 울고 있었지만...입은 웃고 있었다.

정일훈 image

정일훈

여기선 강한 척 안해도 되

일훈의 말에 아라는 울컥했지만 말을 이어 나갔다.

최아라 image

최아라

걔네가 없을때마다 지켜준 애가 하나 있었어...그 애가 내 소꼽친구 우빈이야...매번 내가 어디서 맞고 있음 와서 구해줬는데...한 날은 우빈이가 없는 거야...하필 그 날은 정연이랑 지효도 어디간다고 나가서 없는...날...(훌쩍)인데...

아라의 목소리가 점차 떨리기 시작했다.

그런 아라를 바라보는 성재와 숨죽여 아라의 말을 듣던 멤버 모두가 더 이상 듣고 싶지 않았다.

이민혁 image

이민혁

아라야...더 이상 안해줘도 되...

임현식 image

임현식

너 많이 아파 보여

최아라 image

최아라

이거...얘기해줘야...덜 힘들거 같아요...

육성재 image

육성재

꼭 얘기해주고 싶어?

최아라 image

최아라

응...그 애들이 그때 무슨 짓을 했는지...내 눈 앞에서 일어난 일 모두...세상에 알리고 싶은데...

서은광 image

서은광

그럼 말하다가 정 힘들다 싶으면 말 하지마...알았지?

은광의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시 말을 이어 나갔다.

최아라 image

최아라

갑자기 전화가 오더라...여기 ☆☆공원인데 우빈이가 피투성이로 쓰러져 있다고...그 말이 함정일 거란 생각도 못한 채...교실을 뛰쳐나갔다...

최아라 image

최아라

나 정말 멍청했었나봐...(눈물을 흘리며)그때 내가 가지만 않았어도...흡...우빈이는 살아있었을텐데...

육성재 image

육성재

누나...

최아라 image

최아라

그때...정연이랑 지효가 우빈이한테 내기를 걸었나봐...☆☆공원으로 온다 안 온다를...흐...정연이랑 지효가 그랬데...내가 오면 우빈이 목숨을 내놓아라고...근데...근데...내가 정말 와버렸어...나땜에 죽었어...나땜에...

자기때문이라며 자책하며 울고 있는 아라의 모습에 모두 눈시울이 붉어졌다.

그런 아라를 자신의 품속에 가둬 놓는 성재였다.

육성재 image

육성재

울지마...미안해...미안해...얘기하게 해서...

최아라 image

최아라

으아앙ㅠㅜ미안해...너랑 사귄 첫날부터 울어서ㅠㅜ

육성재 image

육성재

(//_//)

갑자기 다들 침울해하는 타이밍에 성재가 귀를 붉히자 창섭은 ㅉㅉ거린다.

이창섭 image

이창섭

다들 침울해하는데...막내 너란 놈은...ㅉㅉ

육성재 image

육성재

아 뭐!!내가 뭐!!

그런 창섭과 성재의 모습에 멤버들은 혀를 찬다.

이민혁 image

이민혁

니 여자친구는 아직도 울고 있는데 그래도 되는거냐?

여자친구라는 말에 또 다시 성재의 귀가 붉어졌다.

아라와 눈이 마주치자 자신의 붉어져버린 귀를 손으로 가렸다.

그런 성재의 모습에 아라는 울다가 웃어버린다.

최아라 image

최아라

훌쩍...킁...푸흐...ㅋㅋㅋㅋㅋㅋ

서은광 image

서은광

울다가 웃으면 털난데~!!

최아라 image

최아라

으잌!!가랏!!성재몬!!가서 응가몬 무찌르는고야!!

서은광 image

서은광

으엑?!그런게어딧어!!

육성재 image

육성재

피까피까~피꺄츄!!!!!!!!!

이창섭 image

이창섭

잘들 논다ㅋㅋㅋ

뜬금없이 창섭 옆에 있던 현식이 웃으며 외쳤다.

임현식 image

임현식

가랏!!창섭이!!ㅋㅋ

이창섭 image

이창섭

이것들이...꾸에엑!!

임현식 image

임현식

성재몬에게 뽀뽀공격!!

이창섭 image

이창섭

까짓 것 해주지 뭐ㅋㅋ육육이 일로와ㅋㅋ

최아라 image

최아라

꺅!!안대!!

라며 성재와 창섭 사이에 끼였다.

쪽-하고 아라의 양쪽 볼에서 소리가 났다.

육성재 image

육성재

허...

이창섭 image

이창섭

뭐...뭐야

아라의 얼굴은 붉디 붉게 변해갔고 아라는 어쩔 줄 몰라 하다 자신의 집으로 도망가버렸다.

삑-띠로링-쾅!!!!

임현식 image

임현식

푸흐...푸하하하핫!!!!

정일훈 image

정일훈

ㅋㅋㅋ아라누나ㅋㅋㅋ

이민혁 image

이민혁

웃으면...푸흐...안되ㄴ...푸하하하핫!!!

서은광 image

서은광

아 귀여운 것들ㅋㅋ

그렇게 한달이 흐르고 성재는 방송 아라는 카페를 오가며 한동안 만나질 못했다.

육성재 image

육성재

하...누나 보고 싶다.

이민혁 image

이민혁

참아~이제 보잖아~

라며 성재를 토닥이자 계속 보고싶다고 말한다.

육성재 image

육성재

보고싶다고 보고싶어!!보고싶어어어어어!!!!!!!!!!

서은광 image

서은광

시끄러 임마!!그래서 아라네 카페 가고 있잖아

육성재 image

육성재

아라누나 머리도 쓰다듬어주고 싶고 앉아주고도 싶다고

임현식 image

임현식

하면 되지

육성재 image

육성재

누나가 카페선 스킨쉽 안된데...

이창섭 image

이창섭

니가 얼마나 짜증나게 했으면...ㅉㅉ

그렇게 아라네 카페 앞에 도착하고 성재는 들뜬 마음에 카페로 뛰쳐들어간다.

딱 들어가는 순간 아라의 냉랭한 표정에 멈칫-한다.

육성재 image

육성재

누나 왜 그래?

최아라 image

최아라

하...너...잠시 따라와바

그렇게 아라는 성재의 손을 잡고 뒷마당으로 나간다.

육성재 image

육성재

누나아~왜 그래요ㅇㅅㅇ??

성재의 말에 아라는 어이없는 표정으로 말한다.

최아라 image

최아라

너 이럴려고 나보고 좋다고 한거야?

작까

원래닭털날릴예정이였는데ㅋㅋㅋㅋ보시는분들울리고싶어서쓰긴했는데ㅋㅋㅋㅋ아무리제가읽고또또또또읽어도눈물이안나오네염...망했답ㅋㅋㅋㅋㅋㅋ

이쁜벚꽃마니보시고행복하시와요~♥ㅎ -심보못된작까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