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작은 고양이

#7. 우리가 오늘 하루 여기 알바생이 되어 줄게

성재를 피해 간신히 집으로 들어온 아라는 꼭 옆집의 티비를 부서내리라는 생각과 함께 잠이 들었다.

그렇게 시끌벅적하던 하루가 지나가고 다음 날 아침...

잠에서 깨어난 아라는 놀랄 수 밖에 없었다.

분명 집에 혼자 들어 왔는데 옆에 누군가 누워있었고 깜짝 놀라 소리를 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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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꺄아아아아아악!!

그 소리를 들은 옆집 7명의 남정네들이 문을 뚜들기다 문이 열린 걸 알게 되었고 그 틈을 타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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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무슨 일이야?!

아라는 현식에게 달려가 숨었고 현식은 이불을 걷어냈다,

거기엔...모르는 남자가 누워 있었고...아라에게 아는 사람인지 물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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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누나 이 사람 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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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모르는 사람이야...ㅠㅜ

이때 전화벨이 울리고 울먹이는 아라는 겨우 전화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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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여보세요...(훌쩍)]

[아가씨 혹시 키 크고 멍하게 생긴 남자 거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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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키 크고...멍하게...(성재를 바라보며)있어요]

[거기 딱 잡아 놔요!이노무시키 남의 집에 멋대로...아오]

뚝-뚜뚜뚜...잡아 놓으란 말이 생각나서 성재의 옷자락을 살짝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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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누구오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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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녱...집주인아주머니 오신데요...붙잡아 놓으라고 하시던데...

집주인 아주머니란 소리에 모르는 남자가 벌떡 일어나더니 도망가려하는데 그때 문이 열리고 아주머니가 남자를 향해 양산으로 뚜들겨 패고 있는 모습을 다 같이 지켜보았다.

잠시후...남자가 반성하는 거 같아 보이자 때리던 걸 내려 놓고 아라와 멤버들에게 말했다.

어머~미안해요~우리 아들놈이 글쎄 집 이사한 줄 모르고 연락도 없이 이 집 들어와 잔 거 있죠?호호호..근데 옆집 총각들 왜 다 여깄어?

엄마 언제 이사했어?

아오...조용 안햇?!!

아주머니의 큰 목소리에 조용히 입을 다무는 남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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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하하...핫...ㅅ...사람이 실수 할수도 있죠

근데 누나...누나 옆구리 멍 생겼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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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응?너가 그걸 어떻게 알아?

너...혹시...저 아가씨 몸에 손 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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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아...너 멍청이야?!외간 남자가 니 몸 건드는 거 몰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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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야 또 조증 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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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아 뭐!!

조용히 눈치보다가 말 하는 남자였다.

아니...우리 집인 줄알고 이불 덮고 누웠는데...쬐끄만 해서 내 동생인 줄 알고 툭 하고 옆구리 쳤는데...윽 이러고 꿈틀꿈틀 거리길래 어디 다쳐서 그런가 싶어서 이불 들셔봤는데 멍자국이 선명하게 나있어서

그 말에 성재를 쳐다 보는 멤버들과 아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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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왜왜 뭐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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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으유...몬난 놈

아무튼 아가씨 미안해요~담에 카페에서 봐요~^^호호~이놈아 이리 안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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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네 안녕히 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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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그나저나...아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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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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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니엘

옷이 야해...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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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아...내가...큰 옷 입고 자는 걸 좋아해서...하하핫...나가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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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가자~성재 너도 나와~

나가다가 거울을 본 성재는 자신의 모습에 ㅋㅋ 웃기 시작한다.

옆에 있던 창섭은 이제야 알았냐며 ㅉㅉ거리다 이내 자신의 모습도 발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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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둘 다 시끄러 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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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아라야 이따 카페로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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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넹~

두시간뒤...

장사를 시작하려고 카페에 오니 밖에서 꽃단장을 마친 채로 아라를 기다리고 있는 멤버들은 하나 같이 어둠의 자식처럼 선글라스에 검은 마스크를 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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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까마귀덕에 우리 카페 개업 첫날 망하면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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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까마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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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일훈

근데 여기 사장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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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사장 앞에 두고 다른 데서 사장 찾으면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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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올~아라 너가 사장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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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그러니까 내 카페 내가 열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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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오옹ㅋㅋ여기 메뉴에서 뭐를 제일 잘 만들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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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카페라떼요ㅋㅋ그림도 그려줌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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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나도 그걸로 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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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섭

여기 우리 아지트 하자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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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누구 맘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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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손님은 왕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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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안돼ㅋㅋ이상한 손님은 사절이야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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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ㅋㅋㅋㅋ

아가씨~나 왔어요~^^

누나 안녕~꾸미니까 이쁘네

집주인 아들이 나타나니까 성재의 눈빛이 이글이글 불타올랐다.

뭔가 맘에 안 들었는지 아라와 그 녀석 사이에 떡 하니 서서 그 녀석이 아라를 못 보게 가려버렸다.

집주인 아들이 짜증나게 했었는데 성재가 가려준 덕에 집주인 아들이 아닌 성재의 얼굴이 아라를 아주 잠시지만 두근거리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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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와~맛있다

멤버들이 하나씩 자리 잡고 앉아 있던 도중 손님들이 계속 들어왔고 아라는 혼자 일해 왔다.

아라가 멘붕이 왔는지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고 성재는 피식 웃다가 멤버들에게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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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우리 오늘 하루 아라누나 도와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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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혁

그러자 저러다가 다치기라도 ㅎ...

쨍그랑-민혁의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아라는 뜨거운 커피가 들어 있던 잔을 놓치고 말자 그 뜨거운 커피가 아라의 손 위로 부워지면서 아라는 화상을 입게 된다.

그 모습을 본 성재는 차가운 물수건을 들고 와 아라의 손에 갔다 대면서 화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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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멍청이야?!그 뜨거운 걸 손에 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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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따가...시끄러워...이게 다 너탓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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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뭐?!이게 걱정을 해ㅈ...

자신이 어제 부어 오를 정도로 잡았던 아라의 손목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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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성재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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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식

아라야 오늘 여기는 우리한테 맡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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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아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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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광

우리가 오늘 하루 여기 알바생이 되어 줄게~ㅎ

작까

곧 악녀들이 나올 준비를 하구 잇지요~ㅋㅋ일진으로 만들까ㅋㅋㅋ아님 여주를 싫어하는 무리로 만들까ㅋㅋ성재를 좋아해서 사생활까지 폐끼치는 그런 애들로 만들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