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애인은 태권도 사범?!

'만남?'

다음날

오세훈

"하... 지금 몇시지?"

오세훈

"헉..! 벌써 9시잖아!!!"

오세훈

"민석이 형 이제 일어나!"

김민석

"ㅇ..웅"

김민석

"쿨쿨"

쪽

오세훈

"형 이제 일어나요"

김민석

"넹..."

오세훈

"형 아침 먹을거야???"

김민석

"안 먹을 거야.."

오세훈

"그럼 우리 운동 가자!"

김민석

"그랭!"

김민석

"우왕! 벚꽃폈다!!"

오세훈

'귀여워...'

1시간 후

오세훈

"형... 우리 이제 집에 가면 안 되...?"

김민석

"싫은뎅"

오세훈

"민석이 어린이 이제 집에 가요..."

김민석

"뭐래"

오세훈

"제발 집에 가자.."

김민석

"음..."

오세훈

"형 제발!"

김민석

"그래 가자!!"

오세훈

'이 형 왜 이렇게 귀엽냐...'

오세훈

"짠! 집에 왔다!!"

오세훈

"형! 우리 방에 가자!"

김민석

"그랭!"

오세훈

"형... 사랑해"

김민석

"나도..."

쪽

김준면

"민석이 형! 집에 없나...?"

김준면

"방에 있나...."

벌컥

김준면

"헉..."

오세훈

"헉..?"

김민석

"힉...!"

김준면

"ㅇ..오붓한 시간 방해해서.."

김준면

"ㅈ..죄송합니다!!"

달칵

오세훈

"ㅎ..형 저 사람 누구야..?"

김민석

"내 사촌인데..?"

김민석

"왜 여기있지..."

오세훈

"사촌?"

김민석

"웅"

오세훈

"사촌이 형집 비밀번호까지 안다고??"

오세훈

"나도 모르는 비밀번호를??"

오세훈

"진짜 사촌 맞아??"

김민석

"응!"

오세훈

"진짜..?"

김민석

"진짜라니깐!!!"

오세훈

"그럼 저 사람한테 물어봐도 되는거지?"

김민석

"응!!"

김준면

"ㄴ..내가 뭘 본거지?"

벌컥

김준면

"힉..!"

오세훈

"저기요"

김준면

"ㄴ..네?"

오세훈

"정말 민석이형 사촌이예요...?"

김준면

"ㄴ..네 그런데요..?"

김민석

"거봐 내가 사촌이라고 했지!!!"

김민석

"오세훈 미워..."

오세훈

"초면에 죄송했습니다..."

김준면

"ㄱ...괜찮아요"

김준면

"그럼 저는 이만 가볼께요.."

오세훈

"ㄴ..네"

김준면

"형 나 간다"

김민석

"어 잘가"

띠리릭

오세훈

"형... 삐졌어..?"

김민석

"...."

오세훈

"형... 내가 잘 못했어..."

김민석

"......"

오세훈

"형...?"

쪽

오세훈

"읍..?"

김민석

"내가 졌다졌어"

김민석

"그런 표정으로 쳐다보면 내가 나쁜놈 되잖아"

오세훈

"헤헿 형 세후니가 잘 못했어여!!!"

오세훈

'칭찬해주겠지?'

김민석

"아.... 진짜 오세훈"

오세훈

"어??"

김민석

"저리 꺼져!!"

김민석

"아 진짜! 너무 오글거리잖아!!!"

오세훈

"힝..."

오세훈

"흡?"

오세훈

"ㅎ..흐읍.."

오세훈

"하..하아"

김민석

"오세훈 다음부터는 때린다?"

오세훈

"ㄴ..네.."

오세훈

"어? 형 어디가??"

김민석

"나 씻으러 가는데?"

오세훈

"응??? 형 왜 씻어?"

오세훈

"ㅅ..설마 나랑..?"

김민석

"뭐래!! 이 음란마귀야!!"

김민석

"쓸데없는 생각하지 말고 TV나 보고 있어!"

오세훈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