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주나사다 10화


08:17 AM
다음날

뚜두루뚜두루


박지민
여보세요?

할아버지
할아버지일세...


박지민
할아버지 이른 시간에 무슨 일이세요?

할아버지
그게...이 할아비가 많이 늙은 것 같구나...여주 언제 데려갈건가...?


박지민
여주...데려가긴 데려가야죠...여주가 사고 많이 치나요?

할아버지
아니 그건 아닌데...음...식! 음식말이여 요즘 애들은 잘 먹고 커야한다는데 우리 집은 잡초때기 밖에 없어서 말이여...


박지민
아..."그런가...?"

할아버지
여주 맛있는걸 먹이고 싶은데 내가 사정이 딱해서...말이지...


박지민
그럼...제가 일주일안으로 잘 설득해서 데려갈게요

할아버지
그래...고맙네 지민군

전화가 끊긴다

할아버지
콜록 콜록 (휴지를 뽑아든다)

할아버지
의사 양반이 날 위해서 거짓말을 친 것 같구만...

할아버지손에는 전보다 더 많은 피가 묻어있었다

할아버지
일주일은 갈라나...모르겠네...여보 나도 이제 당신 옆으로 가나보네...

......

끼익

할아버지
여주야 일어났니?


고여주
아...네...

할아버지
(싱긋) 여주야 혹시 어디가고 싶은데 있니?


고여주
네? 아니요...그냥 조용한 곳이었으면 좋겠어요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할아버지
그러면...산책길이라도 걸을까?


고여주
네...좋아요...근데 밭은 어떻게해요?

할아버지
내가 아는사람한테 미리 말 해두었으니 괜찮어

할아버지
그럼 옷 갈아입고 나오거라


고여주
네

후다닥

할아버지
가자..ㄱ...응? 왜 그 옷을 입고 나왔니?



고여주
이게 편해서요ㅎㅎ

할아버지
그래 그래 알겠구나 가자


고여주
할아버지...말 많이 해주세요 녹음기는 없으니까요...많이 들어야죠...

할아버지
응? 뜬금없이 무슨 소리니?


고여주
아까 들었어요...

할아버지
!!!!여주야 설마....


고여주
할아버지 왜 아프단말 안했어요...? (눈물을 흘린다)

할아버지
여주야...사람은 늙어서 죽게되어있단다...안죽으면 삶의 중요성을 못 느끼고 금세 지루해질거야...


고여주
......할아버지

할아버지
여기까지 지민군한테는 말하지말고...

여주는 할아버지한테 계속 물어봤지만 돌아오는건 할아버지의 쓸쓸한 웃음뿐이였다...


아미인썸니아
여러분 제가 작가의 머리를 지우고 이작을 미리보기로 읽어보는데요...생각보다 이해가 안되는게 너무 많더라구요 그래서요...해석본을 올려야되지 않을까요...? 혹시 이해 안되시는 부분있으면 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