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님은 나를 사랑하지 않는다
주나사다 11화


집

할아버지
여주야 이제 저녁...


고여주
........

여주는 말 없이 방으로 들어간다

할아버지
"들키지 않았더라면...괜찮았을까...?"

여주의 방


고여주
나 여기 왜 들어왔지...? 할아버지 도와드려야 하는데...몸과 마음이 따로 움직이는 것 같아...

할아버지
여주야 저녁 준비 다 됬는데 밥 먹으리...?

.......

할아버지
밥 여기에다가 놓고 가마...

그날 밤

할아버지
여주가 밥 안 먹었네...

할아버지의 눈에 보이는 것은 아까와 똑같은 밥상이었다

할아버지
더 빨리 보내야겠구나...

다음날

할아버지
여주야 할아비 밭일 갔다올게 잘 쉬고 있거라


고여주
나 왜 이럴까...?

할아버지
(밭일 하는 중...)


박지민
할아버지! 이번엔 왜 할아버지만 나와서 밭일 하고 있는거에요?

할아버지
허허 글쎄...여주가 반항기가 왔나보네 음식도 잘 안먹고 할아비 말도 잘 안듣고...


박지민
밥을 안먹어요? 여주가 그런 애가 아닌데...

할아버지
지민군 여주 오늘 데려갈 수 있는가...?


박지민
...오늘 제가 저녁에 여주 데리고 갈게요...너무 민폐만 끼친 것 같네요

할아버지
아닐세 허허 여주도 이 늙은 할아비랑 사는게 얼마나 불편하겠나...지민군이 데려가서 잘 챙겨주게


고여주
할아버지 밭일 도와드려야 하는데ㅠㅠ할아버지 아픈데...


고여주
내가 할아버지를 위해 뭘 할 수 있을까...

뚜벅 뚜벅


고여주
.....! "뭐지 할아버지 발소리가 아닌데"

도둑
아무도 없는거지? 여긴 뭐 털거라도 있나?


고여주
"일단 빨리 숨어야겠다"

도둑
"뭐지 뭔가 부스럭 소리가 났는데"

도둑은 여주가 숨어있는 방을 들어갈려고 한다

끼익


고여주
!!!!!!!

여주가 본 것은 도둑의 손에 들려있는 칼이었다

도둑
나오면 봐줄테니까 빨리 나오세요

도둑은 숨을만한데를 하나씩 뒤지면서 점점 여주쪽으로 다가간다


고여주
"그냥 나갈까...안 죽인다잖아"

여주가 문을 열려는 순간 도둑의 목소리가 들렸다

도둑
아...씨× 아직 털지도 못했는데 도망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