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동생들은 입양아

20. 행동에서 나오는데

엄마

지민이 내려왔네? 얼른 앉아서 밥먹어

박지민

넹!

전여주

으..음....

왜 남은 한자리가 민윤기 옆인걸까 가뜩이나 말도 못걸겠는데.. 민윤기랑 많이 붙어있는 저 한자리에 내가 앉아야하는게 좀..많이..불편하달까..

엄마

이 기집애야 얼른 앉아서 밥먹어 밥식는다?

전여주

아..어어...

민윤기

.......

난 뻘쭘한 자세로 자리에 앉았고 민윤기는 신경도 안쓰는듯 쳐다도 안봤다 되게 당황스럽네

애들이랑은 많이 친해졌는데 민윤기랑은 아예 친해진거같은 느낌이 없다. 같이 살아야하는데 그동안 아무 말도 안할수는 없잖아..

전여주

윤기야 이것도 먹어봐!

난 용기를 내서 엄마가 만든 반찬을 젓가락으로 집어 민윤기 밥그릇에 올려놨다.

민윤기

..뭐해

전여주

어?? ㄱ..그냥 맛있으니까 먹으라고..

반찬을 올려주니까 민윤기는 나를 뚫어져라 쳐다봤다. 나 고딩한테 쫄은거냐? 맞지? 쫄은거지..?

밥을 다 먹은후 애들은 엄마를 도와 정리를 하기 시작했고 나와 민윤기가 남았다. 민윤기는 아주 참 태연히도 소파에 앉아 폰을 하고있다. 참나..누가보면 태어났을때부터 여기서 살았던 애인줄?

전여주

윤기야 뭐해??

민윤기

....

뭐야. 이거 방금 씹은거? 이 쪼꼬만한 쉐끼가

전여주

윤기야..뭐하냐고...

민윤기

폰하잖아 귀찮게 하지마

전여주

.....

얘는 내가 싫은건가..? 말걸때마다 툭툭나오는 무뚝뚝한 말투와 태도가 나를 싫어하는듯한 느낌이었다.

전여주

아..미안 귀찮게 않할게..

전정국

누나 저랑 산책하러 가요

전여주

어어?

갑자기 나타난 정국이는 내 팔을 잡고 끌기 시작했다. 어디로 데려가는거야앍 나 민윤기랑 친해져야하는데..

윤기는 여주와 정국이 나간 현관문을 한참을 쳐다봤고 그런 윤기를 본 태형은 한숨을 쉬며 윤기에게 다가왔다.

김태형

야 왜이렇게 시크하게 구냐?

민윤기

나 원래 시크하거든?

김태형

그러고보니까 여주누나 너 이상형 아님?

민윤기

아니거든.

김태형

그럼 현관문은 왜 계속 쳐다봤냐?

민윤기

.....

김태형

거봐 넌 지금 첫눈에 반한거라니까?

민윤기

후...지랄한다 지랄을 해요.

김태형

아 진짜라고! 맞다니까?

윤기는 쇼파에서 일어나 자신의 방으로 갔고 그런 윤기를 보는 태형은 답답해서 미칠것같았다.

김태형

아니 자기가 하는 행동들이 다 나타나고있고만 참..답답하다 답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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