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누라의 참견 : 그 끝없는 불륜의 시작

37화 | 앞에서 망가져버리는 (完)

그 날 저녁, 다같이 모여

가장 좋아하는, 좋아했던 사람이

망가지고 없어지는 모습을 보기로 했다

철컥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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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역시 신여주야, 계획은 무조건 한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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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리고 어릴 때부터 너는 항상 그 계획을 구경만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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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바로 지금처럼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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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러면서도 니가 내 친구인게 아직도 너무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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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나마 친구여서 니가 했던 핑계들을 다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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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니가 가는 그 뒷모습을 묵묵히 볼 수 있었던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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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끝까지 넌 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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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참 이기적이야 여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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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너도 끝까지 넌 너잖아, 그러니까 지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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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여기에 서 있는 거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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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맞아 나는 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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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래서 오늘 내 계획을 마지막으로 실천하려고 온거야

타닥타닥_

철컥_

발소리를 급하게 내면서 달려온 건

석진이 오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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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아직 있어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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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오빠는 안 올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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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마지막 모습을 카페에서 그렇게만 보고 보내면 안 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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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제대로 인사하려고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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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수고많았어, 말리지 않을게 니가 선택한건 항상 존중해주기로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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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래서 뒤에 정국이도 데려온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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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나중에 안간다는 거 억지로 데려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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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장례식 치를 때 후회 많이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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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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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이야기 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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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나 누나 좋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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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내가 저 형보다 더 많이.. 더 오래.. 더..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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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더 빨리 좋아했었어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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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알고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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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미안해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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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음.. 생각한 시간까지 2분 남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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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여기 온 사람들은 전부 내 사람들인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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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하나 말 해주고 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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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손은 잡으라고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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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발은 달리라고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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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입은 말하라고 있는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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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귀는 들으라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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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그리고 사람의 존재 자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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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행복하라고, 사랑 받으라고 있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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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나처럼 개 병신같이 잡지도, 달리지도, 말하지도, 듣지도 않았던 짓 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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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곤란한 상황일 때는 일단 들어 그리고 말하고 기회를 잡고 잡았으면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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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여주

시간 다 된 거 맞지?

포옥_

죽기 전, 나를 안아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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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진

너무 아프게해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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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충고 잘 세겨들었다 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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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아프게 떨어지더라도 조금만 참아 곧 감각이 사라질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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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행복해야해 올라가는 동안은, 혼자라도 힘내

아무 말도 대답하지 않고

쾅_

떨어졌다

' 너무.. 아프잖아.. ㅎㅎ '

아프지만 얼굴은 웃으면서 모든 상황이

여주가 사라지면서 모두 정리되었다

수고했어 내가 살아오면서 나를 봤던 모든 사람들아

안녕하세요. 천우현입니다.

마누라의 참견 : 그 끝없는 불륜의 시작

작품이 이제야 완결이 났습니다

원래는 어제 채티로 돌아가 활동을 해야했지만

제 개인 컨디션과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이번 작품이 완결이 나면서 작가로 활동하고 있는

저의 취미를 중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어쩌면 이제는 더 바빠질 염려가 많이 크기때문에,

이제 아예 안 돌아올 수도 있습니다.

그냥 기다리지 마시고, 기억하지 마세요

2일동안 글을 쓰지 못했던 이유도

몸 상태와 컨디션, 그리고 해야할 일들이

상당히 많이 나빠지고 많아지면서 못하게 되었고

오늘에서야 그나마 나아져 완결화를 쓰고

쉼표와 같은 마침표를 붙이며 끝내면서도 쉬는

아직은 어떻게될지 모르겠어요

그렇지만 지금까지 조회수 5000명

넘게 해주셔서 감사드리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만나요

마누라의 참견 : 그 끝없는 불륜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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