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뷔]"김태형?..너 김태형 맞지?.."

#1

어두운 방

보이는거라고는

온몸이 멍투성이와 상처가 가득한 채로 쓰러져있는 태형과

가쁜 숨을 고르느라 정신없는 태형의 남친A

그리고

바닥에 나뒹구는 물건들

정말 난장판인 상황속에서 먼저 입을 연건 A였다

A

후으..태형아,

A

니가 자꾸 다른놈들한테 꼬리치고 다니니까 내가 어쩔수없이 때린거야

A

이해하지?

...

A

대답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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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ㅇ..이해해..

A

다음부턴 처음보는 사람한테 그렇게 웃지 말고

A

알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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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응..

A

우리 태형이 착하다ㅎ

A

상처 잘 가리고, 내일 학교에서 보자ㅎ

띠리릭

.

..

...

현관문이 닫히는 소리를 끝으로 조용해진 집안

벽을 잡고 겨우겨우 일어난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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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윽..

아까 A한테 맞은 다리를 절뚝거리며

바닥에 떨어진 물건들을 줍는 태형의 눈에서 보이는거라곤

절망뿐이였다

다음날

다리를 절뚝 거리며 교문을 통과하는 태형

그런 태형의 팔을 잡는 누군가

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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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학교에서 처음보는 애가 다짜고짜 제 팔을 잡으니

'잘 못 봤나보다' 하고 무시하고 가려고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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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태형?..너 김태형 맞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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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누구세요

저 아이의 얼굴도 모르는데 저 아이는 자신의 이름을 알고있으니 그저 당황스러운 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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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너 진짜 김태형이야?..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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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네, 저 김태형 맞는데 누구시냐ㄱ..

말이 끝나기도 전에 태형을 와락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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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김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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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보고싶었어..

그리고는 보고싶었다는 말과 함께 이름도 모르는 아이는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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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아니 저기..

빠져나가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힘이 어찌나 강하던지

결국 빠져나가는걸 포기하고

놔달라고 얘기를 해 보려는데

등교하는 A와 눈이 마주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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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형

!..

친구들이랑 떠들고 있던 A의 얼굴이 순간 일그러졌고

태형이 쪽으로 성큼성큼 걸어왔다

엄청난 공포감에 태형이는 얼어버렸고

결국

A는 금세 태형과 정국의 앞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