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모프:좀비의 습격
14화



설지안
왜그러는데..?


선우빈
정확하진 않은데 이근처에 커럽션이 증식했나봐


설지안
커럽션이라면 그 커다란..?


선우빈
그치, 커다란 괴물이 칼리고 집을 삼켜버렸데.


선우빈
그 괴물이 커럽션일 가능성이 충분해.


설지안
하긴... 요새 네크로모프들이 늘기는 했어.


선우빈
진짜로 커럽션이라면 큰일이야


설지안
그래도 칼리고네 집에 자리를 잡았다면 한동안의 이동은 없을테니까 그동안에 대책을 세워야겠네...


선우빈
언니, 유기물 분해 할 수 있는 것들 좀 가스로 만들어서 모아줘.


설지안
그냥 곰팡이나 세균 같은 거?


선우빈
더 있으면 될 수 있는 한 많이.


선우빈
난 풍선 같은 거 구해 올게-!


설지안
응!


최예나
진짜 맛있었다, 그치?


박지훈
응, 얼마만이냐...


박지민
와... 배불러~


선우빈
다들 일어나!


선우빈
여기 싹 다 뒤져서 풍선 같은 거 찾아줘-!


정호석
엥? 갑자기?


김석진
뭔일이래?


전정국
필요한가보지, 일단 찾자-


선우빈
남준오빤 연구실에 가서 언니 좀 도와줘.


김남준
어? 어... 알겠어!


선우빈
풍선같이 늘리거나 터뜨릴 수 있는 걸로 부탁해!


박지민
오키-!


옹성우
알겠어..!


선우빈
여기 있었던 것 같은데...


민윤기
무슨일이야? 왜그래?


선우빈
커럽션, 이근처에 네크로모프들이 자라기 딱 좋은 환경을 만드는 네크로모프가 증식한 것 같아.


선우빈
그녀석을 없애려면 유기물을 분해할 수 있는 걸 그 안에 던져 넣어서 파괴시키는 방법밖에 없어.


민윤기
던져서 터뜨리려는 거구나?


선우빈
응, 커럽션은 인간과 성분이 70퍼센트 정도 유사해서 시체 썩히는 방법과 비슷할거야.


민윤기
그렇구나...


민윤기
그나저나... 이방은 창고야?


선우빈
지금은..? 잘 안쓰니까.


민윤기
그림 그렸나봐?


선우빈
그냥 취미로, 지금은 그럴 시간도 없지만.


선우빈
아, 이럴 시간 없어.


민윤기
그렇지... 나도 최대한 도울게.


선우빈
그러면 오빠는 연구실에 가서 재료나 연구용품 찾는 것 좀 도와줘.


민윤기
알겠어, 니가 시키는 거라면ㅎ

...


선우빈
흠...


선우빈
요즘따라 오그라드는 말들... 되게 자주한단 말이야?


김태형
빈..!


선우빈
응, 갈게!!


그레이브로버 (Graverobber)

브루트를 뛰어넘는 거대한 체구를 갖고 있으며, 흡수한 인간들의 모습이 제법 남아 있다.

Grave는 무덤이나 묘지, Robber는 강도라는 뜻인데, 직역하면 무덤강도 내지 도굴꾼이라는 의미다.

아마도 저 네크로모프 자체가 이미 흡수된 인간들 입장에서는 무덤 신세가 된 것과 마찬가지고 네크로모프가 인간을 죽이고 그 시체를 강탈하는 건 도굴이라고 할 수도 있겠다.

슬래셔들이 식당에서 몸을 쌓고 있는 모습을 볼수 있는데 아마 이게 그레이브로버의 탄생과정 일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