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크로모프:좀비의 습격
6화



선우빈
자, 한번만 말할테니까 잘들어.


선우빈
저 커다란 놈은 프레그넌트, 남녀상관없이 뱃속에 스워머들을 품고 다니는 놈들이야.


선우빈
가끔씩 러커나 디바이더 부속지가 나오기도 하니까 배는 건드리지마, 되도록이면 즉사시키는 걸로하자.


선우빈
머리를 맞춰도 안 뒤질 경우 자기 스스로 배를 찢어버리니까.


민윤기
알겠어, 난 뒤쪽으로 돌아갈게


정호석
같이가, 보조할게.


민윤기
소리나 지르지마셔-


선우빈
그럼 빨리 끝내고 가자-!


전정국
예쓰!

타다당! 탕! 타다다당!

콰앙! 쾅!

투두두두! 투두두!

프레그넌트
(커다란 팔을 휘둘러 공격한다) 키에엑!

휘익-!


선우빈
윽-


전정국
빈! 너 옆구리..!


선우빈
아이씨... (찢어져 피가나는 옆구리에 대충 찢은 천을 대어 손으로 누른다)


전정국
으윽... 안 아프냐..?


선우빈
이딴 걸로 아파 할 시간 없어.


전정국
뭐..?


선우빈
다 처리한 것 같네, 이제 가자.


전정국
어, 어...


정호석
같이 가-!

...


정호석
야! 괜찮아?!


김태형
으윽... 누가 들으면 죽을 뻔한 줄 알겠어...


김석진
그냥 세게 부딧힌거거든? 오버하지마-


김태형
그땐 진짜루 아팠거든?!


김석진
모서리에 부딧힌 거니까 당연하겠지!


민윤기
바보같아...


민윤기
그나저나 전정국이랑 빈이는 어디갔어?


정호석
알아서 잘 오고 있지 않을까..?


민윤기
여유있는 소리 할래..?!


정호석
아- 미안, 미안~


민윤기
너 진짜..!


박지민
근데 진짜로 애들 어디갔냐..?


김태형
우리두고 맛있는 거 먹으러 갔나?!


김석진
생각없이 막 말하지 말랬지?


김태형
네에...


민윤기
안되겠어, 애들 찾으러 가봐야지


정호석
걔네들 알아서 잘 하는 애들이잖아-


민윤기
그러니까 가는거지!


민윤기
둘 다 상황판단 능력이 뛰어난 애들이야.


민윤기
애들이 멀쩡한 상태면 진작에 도착하고도 남았겠지!


김석진
하긴... 길을 잃었을리도 없고.


김남준
📞뭐야, 무슨 일 있어? 왜 그래?


민윤기
빈이랑 정국이가 안와.


김남준
📞뭐? 얼마나 됬는데?


정호석
우리가 올라온지... 10분 다 되어가지?


김남준
📞10분이 다 되어가도록 안오는 거야? 걔네들만?


김남준
📞그럼 뭐하고 있어! 빨리 찾으러 가야지!


김태형
안그래도 갈거였어-


김태형
찾았어?


민윤기
아니, 없어


김석진
잘 찾아봐!


박지민
잘 찾고 있거든?!

끄응...


김태형
목소리다!


정호석
뭐? 어디!

으윽...


민윤기
정말이야, 저쪽에서 소리가 들려!


브루트

특정 지역을 철통같이 방어하는 역할을 하는 중형 네크로모프로, 얼핏 보면 고릴라를 닮았다.

대부분의 네크로모프와 달리 하나의 인간 개체에서 태어난 게 아닌 수많은 인간의 시체들이 뒤섞이고 뭉쳐져서 탄생되었기 때문에 괴물 같은 크기와 힘을 자랑한다.

공격 방식은 돌진을 통한 몸통박치기와 가까이 다가와 주먹으로 때리는 2가지가 있다.

자를 수 있는 부위는 양 팔과 다리, 머리로 슬래셔와 완전히 동일한 구성이지만, 각 신체부위의 관절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부분이 단단한 갑피로 덮여져 있기 때문에 그냥 쏴서는 절대 잘리지 않고, 노란 속살이 노출되어있는 부분을 쏴야 피해가 들어간다.

정면으로 보고 있을 때는 노출된 양 어깨를 제외하면 피해를 줄 수 있는 부분이 거의 없다시피한 편. 또 거대한 체구에 걸맞지 않게 반응속도가 매우 빨라서 등을 노리기가 좀 힘들다.

'브루트를 잡는다' 하면 보통 다음의 방법들 중 하나를 사용하는 편이다.

1. 탄약이 넉넉한 무기를 어깨에다 마구 갈겨서 몸을 웅크리게 한 다음 등에 집중사격을 한다. 이를 처음 접한 사람이 주로 쓰는 방법. 당연히 탄 소비가 심하여 한 마리 잡고 나면 탄창이 텅텅 빈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2. 브루트의 돌진을 회피, 스테이시스를 걸고 뒤돌은 채 굳어있는 브루트의 다리나 등을 재빨리 잘라낸다. 브루트는 돌격해오기 전에 반드시 큰 소리로 울부짖고 돌격해오므로, 돌진을 회피하는 것은 큰 어려움이 없다.

이 방법을 사용하면 어지간한 발컨이 아닌 이상 확실하고 안전하게 브루트를 제거할 수 있다.

3. 조금 난이도가 있는 방법이 있는데, 사실 정면 공략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외골격이 둘러싸고 있지만 정면에서 어깨의 농포가 보일텐데, 침착하게 조준을 해서 쏴주면 깨끗하게 데미지가 들어간다.

그리고 브루트는 사지중 한부위라도 절단된다면 돌진 능력을 상실하고 원거리 공격을 하는 포대로 돌변하는데, 남은쪽 농포를 갈겨주면 부들거리기만 하면서 제대로 발사하지 못한다.

그러면 깔끔하게 처치 가능하다. 브루트가 돌진하는게 겁난다 싶으면 스테이시스를 이용해 주면 좋다.

4. 마지막으로 탄약을 아낄 수 있는 방법. 신체가 절단되어 포대로 돌변한 브루트가 쏘는 탄환을 키네시스로 잡아 되던져서 무지개 반사를 시전하는 전략을 취하면 된다.

만약에 부상당한 브루트가 기둥 옆에 쓰러져 있을 경우 위치만 잘 잡는다면 자신이 발사한 포드가 기둥에 반사되어 자기가 맞아 죽는 멍청한 모습도 볼 수 있다. 다만 거리가 너무 가까우면 몸통박치기를 시도하며, 피해가 장난 아니니 주의.

그리고 일부 장소 한정이지만 브루트를 쉽게 잡을 수 있는 가장 궁극적인 방법이 하나 있는데, 그건 바로 브루트가 활동하는 공간의 경계에 자리잡는 것이다.

브루트가 취약한 모습을 보이는 유일한 무기가 있는데 화염방사기가 바로 그것.

화염을 방사하는 화염방사기의 특성상, 전면에서 발사해도 후면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브루트에게 쉽게 피해를 줄 수 있기 때문.

조금 업그레이드해 놓은 화염 방사기가 있다면 브루트의 공격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스테이시스 없이 처리하는 게 가능하다. 물론 브루트 하나 잡자고 아까운 파워 노드를 써서 화염 방사기를 업글해야 하는가는 생각해 볼 문제지만...

다만 약점이 아닌 곳에 맞힐 경우 전혀 피해를 줄 수 없으니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