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남
집착남 : 완결


오늘은 드디어 나와 민현오빠의 결혼식날이다. 설레는 마음으로 입장까지 하고, 이제 주례를 맡아준 김재환의 질문에 답할 시간이다.



김 재환
"신랑 황민현은 신부를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까?"


황 민현
"네!"


김 재환
"신부 김여주도 신랑을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합니까?

김 여주
"네!"

이제 축가 차례인데 축가를 해줄 사람이 있긴 할까 의아하던 때에, 주례를 맡은 김재환이 마이크를 잡아 노래했다.


김 재환
"약속해요, 잊지 않겠다고- 날 다시 태어나게 해준 널..-"

김재환의 눈시울은 붉어져 있었고, 노래를 마치고 나와 민현오빠에게 다가와 말했다.


김 재환
"진짜 축하해, 앞으로도 행복해야 해."


황 민현
"다른데서 살아도 맨날 볼 사이인데, 뭐. 안 그래?"


김 재환
"후흐.. 그렇지-"

김 여주
"다들 고마워요. 나는 가족도, 친구도 없어서 곤란했는데, 유일히 떠오르는게 우리 회사 사원들이었어요."


옹 성우
"..우리가 가족이죠, 뭐. 항상 함께하잖아요. 난 그렇게 생각하는데, 안 그래요?

김 여주
"..후으, 성우씨 말이 맞네요. 고마워요."


배 진영
"결혼 축하해, 김여주. 이젠 정말 결혼하는구나."

김 여주
"고마워요. 항상 챙겨줘서 고마웠고, 앞으로도 잘 부탁해요."


하 성운
"앞으로 힘들면 말해요. 사장님이 힘들게 하면 더더욱~."

김 여주
"푸흐.. 알았어요."


황 민현
"내가 우리 여주 힘들게 할 것 같아?"


하 성운
"아니죠~ 후흐-"


윤 지성
"축하해요, 여주씨. 끄흑, 결혼했다고 회사도 안 나오고 우리는 보지도 않고.. 그러면 안 됩니다, 흑..-"

김 여주
"눈물 진짜 많으시네. 왜 울어요, 울지 마요!"


박 지훈
"감사했고, 축하해요. 앞으로도 잘 지내봐요-."

김 여주
"네, 감사해요!"

이내 못 온다고, 미안하다고 했던 이대휘가 들어왔다. 물론 라이관린도 평소처럼 옆에 데리고 말이다.


이 대휘
"누나.. 너무 예쁘다. 저 형이랑 잘 살고, 나 자주 연락할테니까 연락 잘 받아. 난 친한 동생이니까, 알았지?"

김 여주
"후흐, 못 온다더니 농담이었네. 연락 잘 받을게, 그래. 지금까지 고마웠어, 앞으로도 잘 부탁해~."


이 대휘
"끅.. 알았어, 나도..-"

이대휘의 눈가에 맺힌 눈물을 닦아줬다. 그러자 라이관린이 내게 말해왔다.


라이 관린
"누나, 축하해요. 제가 못되게 굴었던 건 서로 상처입을 수도 있으니까 그런 거에요. 악의는 아니였으니까, 너무 미워하지 말아주세요."


라이 관린
"뭐, 어차피 마지막인 것마냥 얘기해도 이대휘 때문에 가끔 보겠지만요."

김 여주
"응, 앞으로도 가끔 보자!"

여러 사람들에게서 행복하라는,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기분 좋은 축하가 끝나고, 민현오빠에게 향해 활짝 웃으며 말했다.

김 여주
"여보, 사랑해."



황 민현
"나도 사랑해, 여보-."

_집착남 완결 (2018. 06. 16)

김작가
"안녕하세요, 김작가에요. 역시 완결낼 때마다 항상 아쉽기도, 슬프기도, 후련하기도 하네요."

김작가
"완결내지 말라는 분들에겐 너무 죄송하고, 저도 여러분만큼 완결내는게 슬프지만 억지로 스토리를 이어나가는 것보단 이렇게 끝내는게 좋을 것 같아요!"

김작가
"새로운 작품들로도 많은 분들을 뵙고 싶어요! 새로 연재할 작품도 봐주실 분들께서는 여러 개의 번외엔딩 다음에 올라올 새 작품 공지를 참고해주세요."

김작가
"지금까지 집착남을 봐주신 분들께 감사드리고, 정말 사랑해요. 과분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드렸고, 앞으로도 감사한 마음 가지고 늘 열심히 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