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재}아내의 유혹 작품소개
06_시작 [나도 내사람만 챙길 꺼야]


수천명의 박수가 향하는 자리

그 박수가 향한 곳에는

전정국이 서있었다.

임나연과 결혼 1주년을 기념한다나 뭐라나

- 통신 완료


김석진
"여주야, 들려?"

김여주
"네, 오빠"


김석진
"전정국이 좋아하는 스타일이랑 습관 다 파악 했으니까"


김석진
"내가 말하는 것만 잘들으면 되고"


김석진
"내 허락없이 이런짓 다시하면 진짜 혼날꺼야"

김여주
"오빠 진짜 사랑해요."


김태형
"빨리 시작해"

김여주
"아..네"


김석진
"질투 오지네"


김석진
"그렇게 오빠 소리가 듣고싶었어?"


김석진
"오빵~"


김태형
"닥쳐-"


김태형
"주둥아리 찢어놓기 전에"


김석진
"크..흡 미안, 자 이제 본격적으로 작전실행 해볼까?"

웅장한 노랫소리와 함께 박수소리가 들려왔다.

커튼이 펼쳐지며 전정국과 임나연이 등장했다

김여주
"지랄도 염병이네"

전정국이 마이크를 들어 말을 이어나갔다.


전정국
"이자리에 와주신 귀빈분들 감사드립니다."


전정국
"알다시피 오늘은 제 부인 임나연과의 1주년을 맞이해서 이런자리를 만들었습니다."


전정국
"그럼 모두 즐기시고 가시길"


김석진
-이제 우리 차례인가?

김여주
-근데 과연 넘어올까요..? 임나연을 저렇게 끔직히 아끼는데


김석진
-여주야, 난 살면서 한번도 져 본적없어

재수없어 보일수있지만, 모두 틀린말이 없었다.

김여주
"오빠 믿어요."

그렇게 유혹적인 레드립을 바르고는 앞으로 조금씩 나아가는 여주였다.

마치 먹이를 노리는 하이에나처럼

그모습이 치명적이여도,

탁-

모든게 대본처럼

여주는 정국에게 와인을 쏟았고,

하얀정장이 빨갛게 물들여 지고 있었다.

김여주
"어떡해 죄송해요."


전정국
"앞을 보고..!"

역시 김석진의 창조물이여서 그런가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여주는 아름다웠다.

김여주
"죄송해요..옷은 변상해드릴께요."


전정국
"아,아닙니다"

예상대로 너는 나에게 명함을 건냈고

임나연 말없이 나를 응시하고있었다.


전정국
"아 진짜입니까?."

김여주
"그렇죠ㅋㅋ 진짜"

난 자연스럽게 머리를 귀 뒤로 쓸어넘겼고,

전정국은 아무말없이 나를 주시했다.

김여주
"아,부인분도 뵙고 싶은데요?"


전정국
"아,잠시만요."

난 전정국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임나연에게 말을 건넸다.

김여주
"안녕하세요.정국씨 와이프 되시는 분이시죠?"

난 지금 싸움을 걸었고,


임나연
"맞아요.제가 정국씨 와이프 입니다."

임나연도 질생각은 없어보인다

김여주
"정국씨한테 얘기 많이 들었어요."


임나연
"아,저는 처음 들어보는데"

김여주
"두번째 부인 이시라고"


임나연
"맞아요. 누구한테 들으시고 오신건지?"

김여주
"정국씨가 얘기해주시더라고요."


임나연
"아..그래요?"

당연히 전정국이 말해준적은 없다.

어쨋든 내가 완벽히 이겼으니 끝아닌가?"


임나연
"그런데 성함을 못들었네요?"

김여주
"아,저는"

김여주
"김여주예요"

내가 하나부터 열까지 짓밟아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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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 너무 너무 행복해요

항상 부족한 내글 재밌다고 해줘서 고마움 밖에 없어요.

근데 점점 조회수가 많아지고 구독자분들이 늘수록

무서워져요

지금 갖고있는 초심을 잃어버리게 될까봐

글쓰는게 초점이 아닌 조회수랑 댓글에 초점을 둘까봐

글쓰는게 재미가 아닌 일이되버릴까봐

난 너무 두려워요.

인간은 영원할수 없으니까

그래서 나도 댓글에 집착안하게 노력할려고요.

지금 글쓰는게 너무 행복한게 변하지 않도록 노력해보려고요.

이제 저도 내 사람만 챙길겁니다.

나 좋아해주는 사람만

그래야 내가 편안할수 있을거 같아서요.

다시한번 내글 좋아해줘서 너무 고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