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김태형 선배가 되었다
2화


내가 한가지 잊은 사실이 있었다

내 지금 모습은 김태형 선배라는 점,...

이런 나를 언니는 모른다는 점까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라는 말이 새삼 무섭게 느껴진다

아니 그것보단...

송하주
아아아아아악!!!!

계속 소리만 질러대는 언니가 더 문제였다


송여주
언니 나야...아니..


송여주
아니 소리지르지말고..

송하주
꺄아아아아아악!!!!살려주세요!!!

놀라서 지르는게 아니라 구조요청인듯 계속 일정하게 소리를 질러댔다


송여주
나라고....! 언니!!

아니...아나 진짜


송여주
저기... 여주 친...아니 선배에요!!

그제서야 소리지르는 것을 멈추는 언니

언니는 입을 쓱 닦고 나를 위아래로 훑어봤다

송하주
여주 선배라고요?


송여주
응...아니..네.

송하주
...근데 왜 사람을 놀래켜요 나보고 언니라고 한건 또 뭐고

그게...


송여주
제가 그냥...


김태형
야 송여주!!!

그때 처음알았다

얇은 줄만 알았던 내목소리가...

저렇게 두꺼운 소릴 낼수있다는 것을..


송여주
선배...!

송하주
?여주 선배라면서요

송하주
여주 너는 뭔데 니이름을 부르면서 오냐


김태형
ㅇ...?


김태형
아... 누구냐((입모양으로


송여주
우리언ㄴ(속닥

송하주
?

당황한 아빠와

여주아빠
그게 우리 여주랑...

여주엄마
어머 이런 참한 애가

여주엄마
우리 여주 남친이야??

신난 엄마....


송여주
해탈_)


김태형
아 어머니 태..형이가 낯을 좀 가려서요

기가 다빠진 나 대신

그가 대신 말했다

여주엄마
얘가 왜 안하던 존댓말이야~

엄마가 웃으며 털털하게 말했다

아니 갑자기 사람이 달라졌는데

의심도 안하는거야?

아니..하긴 갑자기 사람 몸이 바뀌었다는걸


김태형
야...(툭

인간적으로 누가 믿어


김태형
야아..(툭툭

그래 그렇고 말고


김태형
진짜...((퍽


송여주
어억...

갑작스런 고통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여주엄마
낯을 너무 심하게 가리나보네

여주아빠
......

여주엄마
괜찮아요~

여주엄마
뭐 다음에 더 알아가면 돼죠?

뭔가 섬뜩해지는 기분이였다

_뒤에

집에 같이 들어온 여주와 태형

과일을 가운데에 두고

유도심문을 받는 중이다

여주엄마
어머~~

여주엄마
여주가 남자데려온건 처음인데

여주엄마
여주랑은 무슨 사이일까?

여주엄마
언제부터 친했어?

여주엄마
여주랑 많이 친해요?

여주엄마
집이 어디에요?

여주엄마
이름이 어떻게 돼요?

질문 세례를 받아 정신을 못 차릴때

여주엄마
어머 그럼 사귀는 거구나?


송여주
네...네 맞아....예???


김태형
지끈)



여주엄마
매사에 낙관적/밝음/낯안가림

여주아빠
과묵함/.../.....




작가
방금 썼던거 날라가서

작가
제 멘탈도 날라갈뻔

너무 재미없는 것같은데

너무 늦어서

그냥 올릴게요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