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과거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Ep 21. 어느날, 과거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뚜우

뚜우_


뚜우

뚜우_



그래, 좋아

민윤기와의 화해 이후, 내 인생은 퍽 다사다난했다지


내년, 그러니까 2018년까지 남은 시간 6개월

그 시간안에 내가 취업할 수 있는 모든 조건을 만들어놔야됬으니까 말이야


ㅎ, 그래도 은근 재밌었어 ㅎㅋㅎㅋ

곁에 친구들이 있으니까 안될것같던 공부도 되더라고?



정수림/21
야야야야!!! 자소서!! ㅁㅊㅁㅊ 거따 이름쓰는거 아니라고ㅠㅠㅠ


도여주/21
ㅇ,아..아니야....? ㄱ..ㄱ,그럼 어,어,ㅇ..어떡해...?!?!


정수림/21
하이고....


정수림/21
....


정수림/21
..다시 써야지...((체념


도여주/21
....흐이이이...((철푸덕


먼저 내가 취직을 하겠다 말하자 제일 먼저 날 도와준 수림이

자소서든, 면접이든 세심한거 하나까지 한번 더 확인해주고 들여다봐줬다지

지금에서야 세삼 깨닫네ㅋㅋ 고마웠다,


...그리고..


전정국/21
야!!! 도여주!! 나 치킨시켜먹어도 되냐?


김태형/21
아아ㅇ앙 피자!! 피자피자!! 치킨 싫다고오ㅗ오옹ㅠㅠ


전정국/21
아악!! 달라붙지마!!!!! 미친!!


김태형/21
아아ㅠㅠ 치킨 싫다고오오ㅠㅜ 피자먹자고, 피자


전정국/21
어후!! 오늘은 딱 맥주가 끌리는게 치킨이라고!!!


김태형/21
날씨가 이렇게 꿀꿀한날엔 피자지!!! 나 그리고 술 못먹는다고!!


전정국/21
니가 술 못먹는게 내잘못이냐?! 허어참


전정국/21
치킨이라고!!! 치킨!!


김태형/21
피자, 피자, 피자, 피자, 피자, 피자, 피자


전정국/21
치킨!!!!!!!! ((빼액


김태형/21
아앙ㅏ아아앙ㅇ!!!! 피자아ㅏㅏ아-- ((앙탈


전정국/21
치킨,


김태형/21
피자,


전정국/21
치킨!!!!


김태형/21
피자!!!!!!!!


전정국/21
치키이이인!!!!!


도여주/21
어후!!! 개새끼들아!!!!!!


도여주/21
나가서 피자치킨을 처먹든 치킨피자를 처먹든 알아서들 하라고!!!!


도여주/21
제발 내집에서 지랄좀 그만떨어, 제에발!!!!!!!



전정국/21
.......


김태형/21
.....

((졸지에 꿀먹은 벙어리 신세



도여주/21
어휴.... ((도리도리


전정국/21
...((힐끗


김태형/21
흠칫))......



도여주/21
.....


도여주/21
...아 좀 빨리 꺼져!!


전정국/21
ㄴ,넵....!!


정수림/21
너는 안꺼지냐, 김태..?


김태형/21
...아니이 나는....


전정국/21
김태 니 늦게오면 치킨집 가버린다_


김태형/21
아이쒸 ((후다닥


정수림/21
.....


도여주/21
....


시도때도없이 깽판내놓는 두 ㄱㅐ새ㄲ1들 덕분에 고생좀 했다고,

ㅎ, 그래도 웃겼어_

니네둘이 술마시고 술떡이 되서 들어온 날엔 밖에서 재울까 고민도 많이 했지만 말야 ^^


..그렇지만...

뭐니뭐니 해도 가장 의지가 된건_


뚝))



도여주/21
- 그래서 말야, 오늘 걔내 둘이 대판 싸웠다? ㅋㅋㅋ


민윤기/17
- 거서도 그러디?


도여주/21
- 당연하지, 피자니.. 치킨이니 뭐니... 어휴,,


도여주/21
- 말도 마, 옆집에서 대신 매뉴 안정해준걸 다행이라 할 정도라니까?ㅋㅋㅋㅋ


민윤기/17
- ㅋㅋㅋㅋㅋ


민윤기/17
- 똑같네ㅋㅋㅋ 우리랑,


민윤기/17
- 어째 걔들은 나이를 먹으면 더 유치해지는것같냐_


도여주/21
- 내가 소름돋는사실 하나 알려줄까?


민윤기/17
- 갑자기? ㅋㅋ 뭔데,?


도여주/21
- 만약 너도 여기 있었다면 걔내들이랑 똑같은짓 했을거란거,


도여주/21
- 따악 옆에서 길이 재다가 지 먹고싶은거 걍 시켜버려서 그 둘의 원망을 들을 케이스란거지_


민윤기/17
- 에?ㅋㅋㅋ 아니거든요


도여주/21
- 맞그든요_ㅋㅋㅋㅋ


민윤기/17
- ㅋㅋㅋㅋㅋㅋ



민윤기/17
- 무튼, 쉬엄쉬엄해


민윤기/17
- 맨날 나랑 전화할때까지 열공하지 말고


도여주/21
- 에이_ 야, 그게 무슨 열공이냐


도여주/21
- 열공은 자고로! 그래도 밤 한번 세워보는게 열공이지


민윤기/17
- 웩! 망할놈의 열공


도여주/21
- ㅋㅋㅋㅋㅋ


민윤기/17
- 도여주, 너 꼭 그 회사 합격 안해도 먹고살거 많으니까 그거에 너무 목숨걸지마_


도여주/21
- 엥? 갑자기? 갑자기 그렇게 오글거리는 말을...


민윤기/17
- 오글거려도 걍 들어! ..씨이...


도여주/21
- ㅋㅋㅋㅋㅋ오냐


도여주/21
- 그래도 고맙다,


도여주/21
- 별 말 아닌데도 의지되네


민윤기/17
- 야아...! 이게 무슨 별말이 아니야! 내 이 살과 뼈를 갈아-


도여주/21
- ㅋㅋㅋㅋㅋ





아무튼, 그렇게 다사다난한 날들이 지나가고

2017년 12월


12월, 25일 크리스마스


_시청앞


또각_

_또각

또각_

_또각


도여주/21
하아...

새하얀 눈이 펑펑 내리는 화이트크리스마스,

하얀 입김을 내뿜으며 시청 앞, 트리에 도착한 여주가 시계를 본다



도여주/21
..10시 57분...


도여주/21
딱 맞춰 왔어, ((싱긋

또각_

_또각

또각_


시청 앞 커다란 트리 정 중앙에서 바로 오른쪽의 벤치,

퍽 웃기지만, 이번 크리스마스는 이곳에 앉아있는걸로 만족하겠다는 여주다



도여주/21
피식)) 그쪽은 잘 왔으려나_?


탁탁탁

탁탁탁-



민윤기/17
어후, 씨...! 잠깐만, 아니,


민윤기/17
ㅅ,사람은.. 왜이렇게 많아?!


2

20

201

2013


2013년 12월 25일, 크리스마스


역시나 사람들로 붐비는 시청 앞 트리,


스윽))

10:58 PM


민윤기/17
어흐,, 미친...!! 시간, 시간,


탁탁탁탁탁

탁탁탁탁탁-



민윤기/17
.....((멈칫


민윤기/17
...시청 앞, 트리.. 정 중앙에서 오른쪽에, 벤치..


민윤기/17
....((두리번





민윤기/17
아,!


저벅_

_저벅

털썩))



민윤기/17
하아.... 진짜..ㅎㅋㅎㅋ


민윤기/17
여기 오겠다고 죽어라 뛰어왔네, ㅋㅋㅋ


10:59 PM

11:00 PM

띠리리리

띠리ㄹ

뚝))



민윤기/17
- 도여주 메리 크리ㅅ...


도여주/21
- 민윤기 메리크리스마스!!!!


민윤기/17
- ....아,.


도여주/21
- 왔어? 도착했어? 거기야? 벤치? 너 지금 거깄어?


민윤기/17
- ㅋㅋㅋ 어_ 거기야,


도여주/21
- 꺄아!!!// 미쳤다_!!


도여주/21
- 야, 우리 지금...


민윤기/17
- 맞아, ㅎㅋㅎㅋ 같은자리에 있어


도여주/21
- 그러니까 지금 2013년에 여기에, 너가 딱 앉아있다 이건가? ㅎㅎㅎ


민윤기/17
- 미래에 이 자리에 딱 니가 앉겠네,


도여주/21
- 으으으으!!! 신기해ㅠㅜㅠ ((발동동


민윤기/17
- ㅋㅋㅋㅋ


민윤기/17
- 이제 2014년이네, 나는


도여주/21
- 이런 18년도,


민윤기/17
- 나는 이제 십팔살


도여주/21
- ㅋㅋㅋㅋㅋㅋ



도여주/21
- 너, 만약 내가 취업 합격하면 뭐해줄거야?


민윤기/17
- 니가?


민윤기/17
- ....음...


민윤기/17
- 비밀, ㅋㅋㅋ


도여주/21
- 어휴, 뭐 물질적인거는 바라지도 않았다 야,


도여주/21
- 이렇게 전화하는게 어디야...


민윤기/17
- ㅎ,


민윤기/17
- 뭐 받고싶은거는, 있어? ㅎ


도여주/21
- 뭐야, 진짜 주게? ㅋㅋㅋ


민윤기/17
- 가능하면, 줄게 ㅋㅋㅋㅋ


도여주/21
- 말로만도 감사하네요, ㅋㅋㅋㅋ


민윤기/17
- ㅎㅋㅎㅋ


00:10

00:10_


00:09

00:09_



도여주/21
- 어, 야_ 시간 얼마 안남았다...


민윤기/17
- 쩝,, 그러네...


도여주/21
- 흐응...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


도여주/21
- 안녕_ 잘가고,

...

..

.



민윤기/17
- 도여주,


도여주/21
허둥지둥)) ㅇ,어? 뭐야.. 아직 안끊ㄱ...


민윤기/17
- 메리크리스마스, ㅎ


뚝))



도여주/21
.......


도여주/21
...////((화악



도여주/21
ㅇ,어우 야...!/// 갑자기, 덥네!! 아,아하하


도여주/21
..12월에... 하하, 하.. ((손부채질


도여주/21
.......



도여주/21
.....((피식


도여주/21
메리크리스마스, 민윤기


...

..

.


_어느날, 과거의 친구에게 전화가 왔다. {1부 마침}










작가
짜잔- 작가입니다!!


작가
어후,, 뭘 했는데 벌써, 1부가 끝마쳐졌네요 ㅋㅋㅋ


작가
바로! 다음화부터 진행되는 2부에서는 우리 주인공들이 1살 더 먹게됩니다!!


작가
그리고 이제 윤기옵은 2014년 배경으로, 여주씌는 2018년 배경으로 스토리가 진행되게 되는데요!


작가
속닥)) ...여기는 이제 떡밥의 밭입니다, 여러분..


작가
음캬캬ㅋ컄캬카캬캌ㅋ컄 ((혼자 참 잘노는 작가



작가
그럼! 2부도 기대해주세요!! 뿅




{2부 등장인물 소개} - 2014년



민윤기/18
갑자기 고2병이 도져 머리카락을 하얗게 염색한 그래도 미친듯이 잘생기신 백설탕 십팔세 민윤기군



전정국/18
이 사진은 수영장에서 찍은 셀카로 고2의 발랄함을 몸소 실천하는 십팔세 전정국군



김태형/18
인생무상, (아직 출판 전인!!!!)귀여운 하트괴물 인형,,;; 과 똑같은 표정으로 고2의 심오함을 보여주는 십팔세 김태형군



정수림/18
아마 가장 정상적인 모습일까 싶지않은, 공무원준비생 십팔세 정수림양




{2부 등장인물 소개} - 2018년



도여주/22
한층 더 물오른 미모로 텐션과다를 찍고있는 예비인턴 이십이세 도여주양



전정국/22
대딩 3년차의 똘기를 담은 프사로 과제의 위험함을 알려주는 이십이세 전정국군



김태형/22
아까(위에) 십팔세 전정국군이 셀카를 찍었던 수영장에서 배짱이의 탈을 쓰신 이십이세 김태형군



정수림/22
이시대 진정한 워커홀릭, 비록 공무원은 못됬지만;; 대기업 사원직 1년차 타칭 커피괴물 이십이세 정수림양




공다예/22
공다예 / 22세 / 추후공개 ><


손경하/22
손경하 / 22세 / 추후공개 ><


김석진/27
김석진 / 27세 / 추후공개 ><



신작!!!!🌟🌟🌟🌟🌟



작가
ㅎ허헣ㅎ허허헣ㅎ헣헣허헣ㅎㅎ허


작가
뭐가 참 쏜살같이 지나왔쥬? 허허ㅎ헣허헣


작가
아이 그래도- 와주실꺼..죠..? ((내심 기대



작가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