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한 번에 만 원이야
2. 왜 알지도 못하면서 지랄이세요


박지민이라는 선배를 뒤로 한 채 반으로 들어와 이어폰을 귀에 꽂았다.

반애들
"야, 쟤 맞지?" \ "어, 쟤야"

반애들
"반에서 이어폰 껴도 되는건가?" \"안될걸"

반애들
"뻔뻔하다... 어떻게 저럴 수 있지?" \ "그러니까"

반애들
"친구를 죽였으면서"

쾅-

엎드려있던 여주가 책상을 치며 일어나 얘기를 하고 있던 애들에게로 다가갔다.

김여주
"푸흐... 이젠 별게 다 깝치네"

김여주
"기분 좆같게"

앞담을 하던 애는 몸을 떨며 여주와 눈도 못 마주치고 있었다.

김여주
"왜 말을 안해?"

김여주
"아까까진 뚫린 입이라고 막말하더니"

반애들
"ㅁ...미안해..."

김여주
"미안하면 다냐? 시발"

여주가 주먹을 들자 누군가가 여주의 손목을 잡았다.

김여주
"어떤 새끼야?"

여주가 뒤를 돌아보니 지민이가 웃으며 여주의 팔을 잡고있었다.


박지민
"폭력은 나쁜거야, 여주야"

김여주
"아, 진짜 귀찮게"

또 여주가 팔을 꺽으려고 하자 지민이가 재빨리 여주의 팔목을 놨다.


박지민
"또 당해줄만큼 바보는 아니야"

김여주
"..."

이번엔 아무말 없이 지민에게 발을 걸어 넘어뜨린 뒤 받쳐주는 여주

김여주
"오지랖 좀 부리지마요, 선배고 뭐고 그냥 패고싶으니까"


박지민
"ㅇ...알겠으니까 나 좀 일으켜 줄래?"

여주가 팔을 빼자 지민이 허우적대며 넘어졌다.


박지민
"아야야..."

다시 앞담을 한 애를 노려보는 여주

김여주
"넌 나 좀 보자"


박지민
"어허! 폭력은 안된다니까!"

김여주
"ㅋ... 저에 대해 잘 아세요?"


박지민
"아니"

여주가 벌벌떨고 있는 여자애를 가르켰다.

김여주
"그럼 저게 무슨 얘기를 했는진 알아요?"


박지민
"아니..."

김여주
"왜 알지도 못하면서 지랄이에요"


박지민
"미안...."

김여주
"미안하면 키스알바나 하러 가세요, 신경쓰시지 마시고"

김여주
"넌 나 따라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