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 한 번에 만 원이야

38. 니가 더

퍽- 퍽- 방안에 베게와 얼굴이 맞닿는 소리가 났다.

김여주

"아니... 어떤 또라이들이 집들이를 와서 베게싸움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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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그러니까, 치사하게 난 안껴줘"

정국이 투덜투덜대며 짜장면을 뜯었다.

그러자 베게싸움을 하다가 모여들어 한 그릇씩 자기 몫을 챙겨 먹기 시작하는 오빠들

김여주

"이거 먹고 다 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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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안돼, 김남준이랑 끝을 봐야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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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뭐야, 윤기형 은근 힘 약하네요"

정국의 말을 들은 윤기는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는지 젓가락을 내려놓고 베게를 집어들었다.

민윤기 image

민윤기

"김남준, 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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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낮누의 힘을 보여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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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오, 민윤기 발리나요오"

퍽- 윤기가 지민이에게 베게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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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윤기

"너도 이리와, 새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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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오케, 나의 실력을 보여주지"

팍- 퍽- 푹- 각양각생(?)의 소리가 울려퍼졌다.

아, 물론 지민이의 비명소리도

김여주

"참, 재밌게 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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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우리 나가서 산책이나 할까?"

정국의 말을 들은 여주가 배를 한 번 문지르더니 갔다오자 라고 말했다.

그렇게 은밀하게(흐흐흫) 산책을 나가는 둘

김여주

"와, 여기 경치 진짜 좋다"

공원에는 잉어가 보일 정도에 맑은 물이 보석처럼 빛나고 있었다.

여주가 그 곳에 손을 담구자 마자 몰려드는 잉어들

정국은 그런 여주은 꿀떨어지는 눈빛으로 보고있었다.

김여주

"와아, 귀여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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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니가 더"

김여주

"어?"

당황한 여주가 정국이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정국이 여주의 입에 자신의 입술을 포개었다.

정국이를 밀어도 밀리지 않았다.

때마침 살포시 정국이와 여주의 사이에 떨어지는 벚꽃잎들

여주는 그 때 그 자리에서 정국이를 꼭 밀쳐내야만 했다.

아니, 애초에 정국이와 같이 산책을 오면 안되는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