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만 들리는
# 14 너에게만 들리는


다음날


담임
" 자, 오늘은 짝꿍을 바꿔볼까? "

3개월만에 짝꿍을 바꾼다는 소식에 매우 신이 난 아이들이다.

담임
" 뽑기로 할 거야~ "


그렇게 된 짝.


이세현 (17살)
" ... 오? "


권순영 (17살)
" 뭐냐? "


이세현 (17살)
" 너 설마 18번? "


권순영 (17살)
" 너가 17번이야...? "


이세현 (17살)
" 아오 오랜만에 바꾼 짝꿍이 왜 너냐 "


권순영 (17살)
" 그니까 ;; "


-


-

스윽-

책상을 옮긴 뒤, 의자에 앉은 순영은

책상 위에 있던 휴대폰을 꺼내 들었다.


이세현 (17살)
" 야, 쌤 안 나가셨어. "


권순영 (17살)
" 아 그래? "

탁-

아직 선생님이 안 나가셨다는 말을 듣자,

순영은 휴대폰을 책상 위에 올려뒀다.




이세현 (17살)
" 헐 뭐야. "


이세현 (17살)
" 너 케이스 바꿈? "


권순영 (17살)
" ㅇㅇ "


이세현 (17살)
" 언제? "


권순영 (17살)
" 얼마 전에? "


이세현 (17살)
" 진짜 예쁘다. "


이세현 (17살)
" 어디서 팔아? "


권순영 (17살)
" 몰라, 아빠가 사준 거라. "


이세현 (17살)
" 이런건 대체 어디서 구하시는 거야? "


권순영 (17살)
" 조온나 예쁘지. "


이세현 (17살)
" 나도 하나만 얻어주라 ㅎㅎ "


권순영 (17살)
" 왜 이래 무섭게... "


권순영 (17살)
" 이거 주문제작 한 거라 "


권순영 (17살)
" 나도 잘 몰라. "


이세현 (17살)
" 아쉽네. "



이세현 (17살)
" 어... 이게 뭐야? "

세현이 케이스를 구경하다, 옆쪽에 작게 쓰여진 문구를 발견했다.


권순영 (17살)
" 그러게. "


권순영 (17살)
" 나도 처음 보는데? "


이세현 (17살)
" 호오... "


이세현 (17살)
" ...? "


이세현 (17살)
" 뭐라고 써 있는 거냐? "


권순영 (17살)
" 몰라. "



이세현 (17살)
" 야! 김민규! "


김민규 (17살)
" ? 왜. "

교실 앞쪽에서 다른 친구와 얘기 중이던 민규를 잠시 불렀다.


김민규 (17살)
" 왜 부름? "


이세현 (17살)
" 이거 봐봐. "


김민규 (17살)
" ?"



김민규 (17살)
" 뭐야? "


이세현 (17살)
" 비슷하지 않아? "


김민규 (17살)
" 그런가 "


권순영 (17살)
" 뭐가 비슷한데? "


이세현 (17살)
" 봐. "

세현은 순영의 케이스에 있던 문자를 자신의 공책에 옮겨 적었다.

| 디제이페 엘디케이 치 |


권순영 (17살)
" 신기하게 적혀져 있네. "


이세현 (17살)
"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아? "


권순영 (17살)
" 전혀. "


이세현 (17살)
(찌릿) " 너 말고. "


김민규 (17살)
" ... 어, 그러게. "


이세현 (17살)
" 흐음... 뭔가 있어. "


권순영 (17살)
" 그래서 이게 뭔데? "


김민규 (17살)
" 내가 어떻게 알아. "


김민규 (17살)
" 나 친구가 불러서 가볼게. "


이세현 (17살)
" ㅇㅇ "



권순영 (17살)
" 그래서 이게 뭐냐고오 "


이세현 (17살)
" 내가 어떻게 알아 ;; 알면 너가 알겠지. "


권순영 (17살)
" ... 그런가? "


이세현 (17살)
" 에휴... "

-


-

그날 저녁


김민규 (17살)
" 원우 선배는 아직도? "


이세현 (17살)
" 응, 있으면 이러고 있겠냐 "


김민규 (17살)
" 그럼 아까 학교에서 권순영 폰케는? "


이세현 (17살)
" 써왔어. "


김민규 (17살)
" 봐봐. "


이세현 (17살)
" 이게 너랑 다니면 나오는 힌트인가 봐. "


김민규 (17살)
" 나의 소중함을 이제 알았냐? "


이세현 (17살)
" 닥쳐. "


김민규 (17살)
" 칫, 그거나 보여줘. "


| 디제이페 엘디케이 치 |


이세현 (17살)
" 그치? 모르겠지? "


김민규 (17살)
" ... 쩝 "

-


-

10:50 PM

똑똑똑

세현 엄마
" 민규야, 집에 안 가니? "

세현 엄마
" 방금 너희 엄마한테 전화 왔는데. "


김민규 (17살)
" 아, 지금 몇 시예요...? "

세현 엄마
" 11시 넘었어. "


김민규 (17살)
" 히익 "


이세현 (17살)
" 벌써?! "

세현 엄마
" 일단 우리 집에 있다고 말씀 드렸거든? "


김민규 (17살)
" 어, 가야겠다... "


김민규 (17살)
" 선배한테 연락오면 나한테도 연락해. "


이세현 (17살)
" 알았어. "

-


민규 엄마
" 세현이 집에 있었다면서? "


김민규 (17살)
" 응... 오랜만에 할 얘기도 있고 해서. "

민규 엄마
" 그래도 다음부턴 너무 늦게까지 있지마. "


김민규 (17살)
" 네. "

민규 엄마
" 씻고 자라- "

-


-


| 디제이페 엘디케이 치 |


리율
이거까지 함 맞춰봐요


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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