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PORTUNITY : 기회
#14



“누구 말하는거야?”

“왼쪽, 오른쪽?”



김여주
저기 쌍커풀 짙은 애...!


김여주
진짜 잘생겼닿ㅎ

“와, 쟤 진짜 말 없고 조용한데.”

“쟤 이름 전정국이야.”



김여주
전정국...


김여주
이름 예쁘다ㅎㅎ






김여주
안녕, 정국아!



김여주
정국아 뭐해?



김여주
와... 너 공부 잘하나보다!


김여주
나는 진짜 못해서 엄마가 벌써부터 대학 걱정 하던데ㅎㅎ



전정국
......


전정국
그럴 필요 없어.


전정국
너 좋은 대학교 갈거야.


김여주
ㅎㅎ 그렇게 말해주니 고맙네.


김여주
나 모르는 문제 있으면 물어봐도 돼?



전정국
아니, 안돼는데.


김여주
응...?


전정국
물어보지마.


전정국
우리 친하게 지내지도 말자.


김여주
핳... 하하하...


김여주
우리 친하게 지내자 라는 말은 들어봤어도,


김여주
우리 친하게 지내지 말자라는 말은 처음 들어보네.


전정국
응. 내가 좀 특이해.


김여주
......






전정국
이상해.


김태형
뭐가.


전정국
여주가 나한테 친한 척 해.


전정국
자꾸 말 걸어.


김태형
너 좋아하는 거 아니야?


전정국
에이, 설마.


전정국
여주 이상형 무쌍이야.


전정국
나 사귀기 전에 중딩 때부터 고딩 때까지 유쌍을 사귄적이 없어.


김태형
아니면 여주도 같이 온 거 아니야?


김태형
너랑, 같이 이곳에.



전정국
.....!


전정국
일리있네.


전정국
진짜 그런건가...



전정국
아무튼, 나 김여주랑 최대안 안 마주치려고 노력중이야.


전정국
내가 걔랑 접촉함으로써 또 무슨 과거가 바뀔지 모르니까.


김태형
그래.


김태형
여주가 무슨 말해도 최대한 무시해.


전정국
안그래도 그러고 있긴 한데...



전정국
얘는 무슨 어렸을 때부터 사랑둥이었지.


전정국
웃음 참느라 힘드네.



김태형
와...


김태형
네가 그 소리 하니까 진짜 토 나오려 그래.


전정국
나 원래 되게 밝은 사람이거든.


전정국
감정 표현도 잘 하고, 솔직하고.



전정국
근데 여기서까지 솔직해져버리면...


전정국
또 어떤 무서운 일이 일어날지 모르니까.


김태형
근데 여주가 1년 이 학교에 빨리 왔다는 건,


김태형
여주 주변 상황이 너랑 관련되서 바뀌었다는거잖아. 뭐가 바뀌어서 오게 된건지 알아야 하는 거 아니야?


전정국
참 나. 꼬맹이 주제에 똑똑하네.


김태형
꼬맹이 아니라ㄱ...


전정국
내가 친해지면 변수들이 생길 수 있으니까,



전정국
네가 좀 친해져봐.


김태형
싫어.


김태형
나 쟤 좋아한단 말이야.


김태형
친해지면 더 좋아하게 될거야.


전정국
뭐야, 아직도 좋아해?


전정국
2주가 지났는데...


김태형
와. 야 내가 도대체 누굴 2주 안에 포기했냐?


전정국
3월달 오자마자 옆반 서영이 3일.


전정국
조금 지나서 우리반 선희, 물론 열흘...?


전정국
그리고 또 조금 지나서 2학년 지은이, 일주일.


전정국
가장 최근 우리반 반장. 일주일!



김태형
......


김태형
진짜 2주를 못갔네.


전정국
어, 그러니까 난 지금 놀라워 할 수 밖에 없지.


전정국
찐사랑이구나.


김태형
야 네 전여친이거든?


김태형
걱정도 안돼냐.


전정국
어 걱정 안해.


전정국
내가 너 같은 꼬맹이를 매력으로 이길 자신 있거든.


김태형
......또 꼬맹이.


전정국
너도 나 형이라고 안부르잖아.


전정국
네가 형이라고 부르면, 나도 너 태형이라고 불러줄게.


전정국
꼬맹이라고 안부르고.


김태형
야! 너 몇년생이야.



전정국
...94년생.


김태형
나도야 이 자식아.


전정국
당연히 태어난 년도는 같겠지 멍청아.


김태형
근데 형이냐?


전정국
아니지...


김태형
그러니까 형이라고 안부르는거거든!


전정국
...똑똑하네.



김태형
...응 나 똑똑해.


전정국
풉. 칭찬해줬다고 바로 좋아하는 거 봐.


전정국
쉽다, 쉬워.


김태형
나 안쉽거든...!!!!!!


전정국
응. 그래.


전정국
이 쉬운 남자야.


김태형
아이씨...



그때까지만 해도 몰랐다.

이 쪼끄만 꼬맹이가,


어떤 변수를 불러올지.





🌟메리크리스마스🎄

나가지 말고 집에서 보냅시다🤙🏻

조만간 연말기념 치킨기프티콘 이벤트 할건데,

크리스마스에 집에 있었던 사람만 참여할 수 있음👀


크리스마스 잘 보내고 만나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