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시작은
#104 잘부탁해


윤지는 태형이 자신을 못알아보는것에 서운했는지 방에 들어왔다


민윤지
하아..다 기억하는데 난 뭐야..


민윤지
그냥 내가 싫은건가...


민윤지
허, 그래, 뭐 됐다


민윤지
간신히 기억찾은애 원망해서 뭐해..

침대속에서 꼬물거리고 있자 지민이 방으로 들어왔다


박지민
윤지야..?


민윤지
아, 박지민? 왜왔어, 태형이 좀 봐주지


박지민
아니, 걔도 아직 회복이 덜 됐잖아, 그래서 기억 못하는걸꺼야


민윤지
됐어, 나하나 기억 못해서 다행이지 다른새끼들 기억 못하면 어쩔뻔했냐?


박지민
지금 너 엄청 서운한것 같은데?


민윤지
....아냐


박지민
맞는것 같은데? 너 얼굴에 다 티나


민윤지
씨이바알...

그 씨발이라는 단어가 얼마나 무서웠는지는 지민만 안다

무표정한 얼굴에 앞뒤없이 욕을 뱉으니


박지민
저..미안...

자신도 모르게 사과를 하게 된다

잘못한건 모르는데 사과는 해야할것 같은 느낌? 뭐 그런거

그때

덜컥


김태형
저기....


박지민
태형이? 여긴 왜?


민윤지
너 찾나보지, 나가봐

어느새 뒤돌아 앉은 윤지에 태형이 크게 웃었다


김태형
흐헤헿, 민윤지 저런 모습은 처음인데?


박지민
?


민윤지
? 너 뭐냐?


김태형
내가 왜 기억 못하겠냐? 윤기형이랑 똑같이 생겼는데


박지민
에..기억 하고있었던거야..?


김태형
내가 민윤지한테 당한게 많아서..흐힣


민윤지
아....(상황파악 완료


민윤지
그래서, 나 기억하자마자 장난을 친거네?


김태형
해맑) 웅!


민윤지
흐흫...김태형 이 새끼가 사유진한테 몇번 잡혀있더니 날 잊었구나


김태형
에...?


박지민
눈치 갑) 난 나가 있을께, 둘이 좋은 시간 나눠

덜컥 쾅! 하는 문소리는 태형이 현실을 찾는 시간의 시작이 되었다


민윤지
흐...그냥, 나 기억하지마


민윤지
알려줄테니까


민윤지
난 민윤지라고 해


민윤지
민윤기 동생에 취미는 사람 패는거 정도고, 김태형이라는 새끼한테 속아봤어


민윤지
잘부탁해(씨익


김태형
하핫..윤지야..? 우리 우정을 봐서라도..봐주면 안됄까..?


민윤지
특별히 머리는 안건드릴께(방긋

그 뒤로 방에선 태형의 곡소리(?)가 들렸고

태형은 눈치를 얻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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