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서툰 첫사랑

12. 친한척

08:03 PM

학원 1교시가 끝나고 8시.

이제 남은건 10시까지 하는 2교시다.

경여주

하...

경여주

2교시는 다른교실이지...

여주가 가방을 챙겨 일어날때 어렴풋이 들리는 대화소리.

여자애/들

헐헐..그럼 서희 또 2교시 가는거네?? / 헐..집갈때 위험하겠다.. / 그래서 서희가 공부를 잘하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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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ㅎㅎ 아니, 얘들아... 내가 뭘 잘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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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아, 그리고 밤에는 남친이 데리러 오기로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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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아니이..괜찮다는데도 위험하다면서 오네...//

여자애/들

헐... / 너 남친 아미고 전교 1등 아니야? / 부럽다...

경여주

아..쟤도 2교시 같은반이지...

참, 운도 지지리도 없어라..

경여주

하...

그렇게 여주가 반을 나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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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어? 여주야, 같이가자~!!

왠일인지 먼저 여주에게 다가와 팔짱을 끼는 서희.

경여주

응..? 어어..((당황

그래, 오늘 좀 이상하긴 했지. 원래 날 쳐다도 안보는 애가 먼저 다가오고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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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ㅎㅎ가자가자~

경여주

으응.....(거의 서희에게 끌려가는중)

드륵

드륵-

문이 열림과 동시에 풍겨오는 퀴퀴한 곰팡이냄새.

으... 나는 이 교실이 제일 싫더라.

경여주

서희야, 우리 오늘 이 책 맞아?

오늘배울 책을 서희에게 물어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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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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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으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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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응..ㅁ..맞을걸?

경여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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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니가할건 니가 알아서 해야지.. 물어보지 말고..

경여주

...으응..

뭐지... 좀 바뀐것같은데.. 기분탓인가..?

그렇게 찝찝한 마음을 뒤로한체 수업이 시작되고..

...

선생님

자, 이 부분은 시험에 나올거니까 주의깊게 보고,

선생님

밤 늦었으니까 집에 일찍일찍 들어가라~

탁))

선생님이 나가시고 찌뿌둥한 몸을 일으키는 여주.

경여주

으아..!! 힘들어...

학원을 나가자 서늘한 바람과 함께 비가내리고 있었다.

경여주

와.. 우산챙겨오길 잘했네...

미리 우산을 챙겨온 여주와는 달리 속절없이 내리는 비 앞에 가만히 서있기만 하는 서희.

경여주

......우물쭈물))

경여주

ㅈ..저기.. 서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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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

경여주

이거..우산...

서희에게 자신이 가져온 우산을 건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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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표정이 급격히 썩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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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ㅇ..아..괜찮아..;;

경여주

그래도..비...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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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하.. 괜찮다니ㄲ...

그녀의 목소리가 한톤 커질때에 저기 골목에서 남자목소리가 들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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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서희야!!

경여주

ㅇ..아아...

급히 빗길을 뛰어온듯한 그 남성은 서희옆에 엉거주춤 서있는 나를 차갑게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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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누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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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어어, 오빠.. 음... 학원 같은반인 애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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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비와서 우산 빌려준다고 서있었던거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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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좀..안친해서..;;

경여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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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그래? 뭐, 가자. 내가 우산가져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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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서희

헐...진짜? 오빠 짱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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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준

(여주를 차갑게 쳐다본 후 감)

경여주

.....

이루말할수 없는 분노와 자괴가 몰려왔다.

경여주

ㅎ..하....

그냥, 내가 좀 초라해보였다.

경여주

씨..경여주.. 혼자 뭔짓거리하고 있냐...

그냥.. 오늘은 내렸다 말았다 하는 비처럼 기분이 꿀꿀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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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자까씌

손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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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자까씌

손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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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자까씌

눈팅 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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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자까씌

손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