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헤어지기전의 마지막 말
2화



김소나
"여주야 나랑 변백현이랑 밥먹으러 간다!"


박여주
"아..네"

난 너무당황해 네라고 말했다

아직 충격에서 나오지 못해 돌계단에 쭈구려 앉아있었다


박여주
"흑...개같아 ..."


박찬열
"너 밴드부아니야?"


박찬열
"우리부스 안와?우리 밥먹기로했잖아."


박여주
"안가요..흐어엉..."


박찬열
"왜.. 누구랑싸웠어?"


박여주
"네.."


박찬열
"누구?"


박여주
"아니에요 선배 먼저 부스가봐요"


박찬열
"응.. 빨리와 진정되면"

찬열씨는 나에게 코트를 건네주고 갔다

난 밴드부 팀원에게 미안해서 부스를 도우러 갔다.


박여주
"아직 밥먹나.."


박여주
" 아!식당가야겠다.. "


박여주
"코트 건네줘야 하는데에.."


박여주
"찬열..씨..."


박찬열
"네?아! 오셨네요:)"


박여주
"코트 갖다드리러.."


박찬열
"이거 먹고가요 새 메뉴나와요"


박여주
"넵.."


김소나
ㅋㅋㅋㅋ

멀리서 소나선배의 웃음소리가 들렸다


박여주
"


박찬열
"힘내요.."


박여주
"끄덕"


김소나
"백혀나ㅏ 우리큥이"


변백현
"응?"


김소나
"넌 나만 보지?"


변백현
"응 너말고 아무도 안보고 너만 볼께"


박여주
"

처음에 백현선배가 내게 했던 말이다..


김소나
"백현아ㅏ 나 기대도 되?"


변백현
"응"


김소나
"역시ㅣ 백현이가 최고야"


김소나
"쪽"


변백현
"ㅎ.."


박여주
"흡...ㅎ.."


박여주
"저 먼저 갈게요"

터벅..터벅


박여주
"그래...소나선배랑 행복하면 된거야.."


박여주
"흐윽...흐앙...난 않행복한데.."


박여주
털썩.

난 쓰러졌다.. 무슨이유인진 모르지만


김준면
"괜찮아요?"


박여주
"어...네"


김준면
"밴드부 아니에요?"


박여주
"네 어떻게 아셨어요?"


김준면
"아.. 저 자주 봤어요 "


박여주
"아..넵"


김준면
"백현이랑 사귀는걸로 알고있는데.."


박여주
"미안해요 말못해줘요"


김준면
"저 사실.."


박여주
"미안해요 다음에 이야기해요.."


김준면
"ㅈ..잠깐만"


박여주
"흑..흐앙....흐에"


박여주
"흐엉..흑...흐윽.."

띵동


박여주
"흐윽..뭐야"


박여주
"흑..누구세요"


도경수
"에휴.. 우냐?"

경수는 내 고등학교 친구다


박여주
"경수야...흐엉...."


도경수
"왜그래"


도경수
"넌 나처럼 재수도않했으면서"


도경수
"명문대 다니면서.."


박여주
"경수야..어떡해... "


도경수
"왜.."


박여주
"나..흑..아직..흑..내 남친 좋아하는데에..."


도경수
"근데.."


박여주
"몰라..내남친이..바람피는거 같애.."


도경수
"하.."


도경수
"변백현 그자식이냐?"


박여주
"응.." 알어?


도경수
"응..그형우리 옆집에 살았었어"


박여주
"지금은..?"


도경수
"이사"


박여주
"아.."


도경수
"밥이라도먹어"


박여주
"으응.."


도경수
"울지말고.."


도경수
"마음아프잖아."


박여주
"뭐라고했어..?"


도경수
"아니다.."


도경수
"나 간다"


박여주
"어..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