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시절 뜨거웠던 우리들의 이야기

서른세번째 이야기

작가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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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너 내가 누군지 모르는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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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내가 니가 누구인지까지 알고있어야해? 이거 당장 안풀어?

성호가 수연을 단단한 밧줄로 묶고선 풀어줄 생각을 하지 않는다 수연은 성호에게 강력하게 반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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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하...내가 누군지 정말 모르나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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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그 주둥아리 여물어;; 넌 나라 팔아먹으니깐 좋디? 니 부모가 돈 없으면 나라 팔아먹으라고 가르치디?? 미개하고 한심한 친일파 새끼...;;

수연이 서랍속에서 무언가를 분주하게 찾고있던 성호의 신경을 곤두세웠다 성호는 수연의 말을 듣고선 인상이 잔뜩 찌푸려지더니 저벅저벅 수연에게로 걸어왔다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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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뭐? 방금 뭐라했어 이 년아..;;;; 뭐라그랬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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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내가 뭐 틀린말 한거있어??!!

성호가 들고있던 권총으로 수연의 얼굴을 세게 내리쳤다 그덕에 수연의 입에서는 뜨거운 피가 줄줄 흐르고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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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이 못배워 처먹은 년이 무식한거 티내나;;;;

퍼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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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아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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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작작해 미친새끼야!! 일본이 좋으면 조용히 일본에 쳐가서 살아!! 왜 괜한 사람들 건드리고 개지랄이야 지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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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이 년이 입에 걸레를 쳐물었나;;

퍼억-퍼억- 성호는 수연을 미친듯이 밟고 때리기 시작했다 하도 많이 밟은 탓에 단단했던 밧줄은 끊어졌고 의자가 쓰러지면서 수연도 쓰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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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너는 입에 걸레 안쳐물었어?! 이 쓰레기 보다 못한 놈아!!!

수연의 계속되는 반항에 분이 풀리지 않는듯 성호는 더욱 거칠고 세게 수연을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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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연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일본은 물러가라!! 친일파는 썩 꺼져라!!!

수연은 목청이 터져라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다 수연이 대한독립만세를 외칠때마다 성호는 옆에 있던 물건을 부수었고 수연이 세번째로 대한독립을 외칠때였다

성호의 긴 팔은 허공을 가로질러 수연을 때릴 준비 중 이였다 수연은 두 눈을 질끈 감았다 그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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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이 개새끼야 동작 그만. 좋은 말로 할때 이리와라

호석이 문을 박차고 성호를 향해 총을 겨누고 있었다 수연과 성호는 놀란 눈으로 호석을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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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아따 우리 수연이 목청크다~그렇게 크게 얘기 안했으면 내가 어떻게 찾았겠어~아직 살아있어서 다행..이런 씨이이이발~

호석 특유의 사투리와 다정한 말투로 수연을 걱정해주다가 갑자기 육두문자가 훅 튀어나와서 수연은 움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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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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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야, 때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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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호

뭐?

달콤했던 호석의 눈빛은 금새 얼음장처럼 차갑게 식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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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석

묻는 말에 대답이나 해 이 개 *새끼야, 니가 때렸냐고 우리 수연이. 내 하나뿐인 전수연 니가 때렸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