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불안정한 우리사이 ]

01. [ 어떻게 니가 나한테 그럴 수 있어? ]

한적-한 교실.

드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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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제발 아무도 없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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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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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어,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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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안녕!! "

아쉬웠다. 오늘은 일찍나가서 일등하고 싶었는데.

그래도, 지민이랑 단둘이 있으니 좋다.

음.. 말하자면 나는 지민이를 좋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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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다 잘하잖아.. 지민이는 '

게다가 우리는 짝이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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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잘생긴얼굴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말씀! '

그러고는 문제집을 폈다.

화창한 햇빛에, 내 옆에 지민이 까지 있으니 문제집이 술술 풀릴 것 같다.

하지만.. 막상 풀려고 하니 잘 안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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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어쩔 수 없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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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지민아! 이거 어떻게 푸는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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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어? 아, 이건 얘랑, 쟤랑 곱하고, 얘내끼리 빼면 되! 어려울 수도 있는 문제 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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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잘생긴데, 친절하고 멋지기 까지..! '

이런.. 박지민은 못하는게 뭐야!

그때.

드르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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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안녕~ 하세요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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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으악, 깜짝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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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뭘 그렇게 놀라셔 ㅋㅋ 매일있는 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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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안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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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으아아앙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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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뭘 그렇게 놀라셔, 매일 있는 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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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예슬

" 아 씨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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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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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정국

" 공부나 합시다- "

이게 우리의 반복되는, 아침 일상이다.

몇 달 후

오랜만에 지민이와 놀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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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분위기 있어... '

한참동안 말을 안하던 지민이가 얘기를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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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여..여..여주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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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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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ㄴ..나... ㄴ..너 좋..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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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 "

내가 좋아하는사람이.. 날 좋아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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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아니, 말도 안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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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렇..지? 그냥 친구로 지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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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아니, 내가 널 좋아하는데, 너도 날 좋아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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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뭐... 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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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나도 너 좋아한다고, 바보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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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그럼.. 사...구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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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으휴, 바보- 그래, 사귀는거야!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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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여주야 고마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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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나야말로 "

그렇게, 계속 예쁜 사랑을 할 줄 알았다.

학교를 마치고, 길을 가던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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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하.. 계속 이예진이 지민이 한테 꼬리ㅊ.. "

그때, 저 멀리서 익숙한 실루엣이 보였다.

나는 재빨리 숨어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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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사랑해♥

?

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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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연여주랑 헤어지고, 나랑사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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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다시 예쁜사랑 하자구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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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연여주랑 너랑 사귈때 내가 얼마나 슬펐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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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너무해~ ㅠㅠ.

?

알았어, 빨리 헤어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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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나도 빨리 예진이랑 사귀고 싶은걸?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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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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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우리 고등학교 1학년때 사귀던 것 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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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다시 사귀자! 나 여행갔다왔을때 너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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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연여주랑 사귀는거 꼴보기 싫었단 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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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알았어, 예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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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짐쓰 사랑해♥♥

참나. 어이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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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시발... "

낮게 욕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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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그래, 내가 해어져 줄게.. '

터벅 터벅, 오늘따라 발걸음이 무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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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예진아, 무슨 소리 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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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내소리다, 시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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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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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박지민, 이제 내가 싫증나구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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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ㅋ.. 그래, 싫증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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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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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왜 냐고? 난 널 진심으로 좋아했었는데, 너는 내가 예진이랑 헤어지고 바로 나와 친하게 지냈잖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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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그게 뭐, 타이밍? 하 어이없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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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이게 바로 여우라는 거다 이 여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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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여..우? 하.. 진짜 어이없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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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여우는 저새끼겠지 *신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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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더러운 입에서 예진이 욕하지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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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내 입이 더럽냐? 니 입은 쓰레기 통이야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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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민

" 가자 예진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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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진

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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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어이없어.. 시발 꺼져.. 다 필요없다고 시발 "

박지민, 나쁜새끼.

그 새끼가 간 뒤, 그자리에서 주저 앉아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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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녹음. 흐으.. 해놨으니까.. 내가 꼭.. 신고 할거야... 자료 모아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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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여주

" 흐윽..흑... 으.. "

바보같이, 박지민이 보고싶어졌다.

난 어쩔 수 없나보다.

박지민을 좋아해야 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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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루

신작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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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루

많이 봐주세용♥ 사랑합니다♥